‘9회초 6득점’ LG, 한국시리즈 4차전 7-4 대역전승..통합우승까지 1승 남았다

[대전=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LG가 대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겼다.
LG 트윈스는 10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LG는 9회초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7-4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를 3승 1패로 리드한 LG는 2년만의 통합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3차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한화는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DH)-리베라토(CF)-문현빈(LF)-노시환(3B)-채은성(1B)-이진영(RF)-하주석(2B)-최재훈(C)-심우준(SS)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그동안 담 증세로 등판하지 못했던 치리노스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염경엽 감독은 홍창기(RF)-신민재(2B)-김현수(LF)-문보경(1B)-오스틴(DH)-오지환(SS)-박동원(C)-구본혁(3B)-박해민(CF)의 라인업으로 맞섰다.
이날 경기는 초반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와이스는 최고 시속 155km 이상의 강속구와 빠른 템포를 앞세워 초반 LG 타선을 압도했다. 치리노스도 주자는 내보냈지만 큰 위기를 만들지 않으며 3회까지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다.
한화는 4회말 0의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 노시환의 2루타, 채은성의 사구, 대타 황영묵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하주석이 땅볼로 노시환을 불러들여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LG는 5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이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박동원이 진루타로 오지환을 3루에 보냈다. 구본혁이 사구로 출루해 1사 1,3루 찬스를 맞이한 LG는 박해민이 병살타에 그쳐 득점에 실패했다.
LG는 7회초에도 찬스를 놓쳤다. 1사 후 오지환이 볼넷을 골랐고 박동원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구본혁의 대타로 나선 문성주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한화는 치리노스가 물러난 7회말 달아날 찬스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최재훈이 사구로 출루했고 1사 후 손아섭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LG의 수비 실책이 겹치며 1사 2,3루 절호의 찬스를 맞이한 한화는 문현빈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LG는 8회초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신민재가 와이스를 상대로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수가 바뀐 투수 김범수에게 적시타를 때려냈다. 문보경이 안타를 기록해 2사 1,2루를 만든 LG는 오스틴이 김서현을 상대로 내야 뜬공에 그치며 더 추격하지 못했다.
한화는 8회말 1점을 다시 달아났다. 1사 후 이원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2사 후 최재훈이 적시타로 불러들였다.
LG는 9회초 무려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박동원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1사 후 박해민이 볼넷,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한 LG는 신민재의 진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현수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LG는 문보경이 1타점 3루타를 터뜨려 1점을 더했다. 그리고 오스틴이 빗맞은 안타로 문보경까지 불러들였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장현식이 0.2이닝 2실점(1자책), 박명근이 0.2이닝 1실점, 이정용이 0.2이닝 무실점, 유영찬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이날 역전 결승타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현수는 포스트시즌 통산 102안타로 홍성흔(101안타)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썼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7.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이 무너졌다. 김범수가 아웃카운트 없이 안타 2개를 내줬고 김서현이 0.2이닝 3실점, 박상원이 0.1이닝 3실점, 한승혁이 0.1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해 패했다.(사진=김현수)
뉴스엔 안형준 markaj@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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