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자 최가빈, 에쓰오일 대회 첫날 단독1위…올해 9번째 신데렐라 예약 [KLPGA]

백승철 기자 2025. 10. 30.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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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시즌 이예원, 고지우, 마다솜, 윤이나, 박혜준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가빈(22)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정규투어 107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톱3에 들지 못했다.

초반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2m, 3.8m 버디 퍼트를 연달아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최가빈은 투온을 시킨 14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아깝게 빗나갔으나 가볍게 탭인 버디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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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에 출전한 최가빈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지난 2022시즌 이예원, 고지우, 마다솜, 윤이나, 박혜준과 함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최가빈(22)은 그동안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정규투어 107개 대회에 참가해 한 번도 톱3에 들지 못했다.



2023년 KG 레이디스 오픈 공동 4위, 2024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동 5위로 개인 통산 두 차례 톱5로 마무리했다.



 



올해는 29개 대회에 나와 22번 컷 통과했으며, 두 번의 공동 7위와 한 번의 공동 9위로 총 세 차례 최종 10위 이내 진입했다.



올 시즌 두 대회만 남겨둔 가운데 대상포인트 39위, 상금순위 43위에 올라 있다. 우승이 없을 뿐 내년 시드를 걱정할 처지는 아니다. 



 



첫 우승이 목마른 최가빈이 30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막을 올린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선점했다. 보기 없는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써냈다.



 



이날 최가빈이 작성한 '65타'는 5월 30일 Sh수협은행·MBN 여자오픈 1라운드 '64타' 이후 개인 최고 스코어다. 당시에는 공동 7위로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두었다.



 



최가빈은 이번 시즌 평균 드라이브 거리 6위(251.42야드)인 장타자다. 그린 적중률도 19위(74.58%)로 아이언 샷이 정확한 편이다. 다만, 평균 퍼팅은 78위(30.53개)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날은 그동안 약점이었던 퍼트가 쏙쏙 들어갔다.



 



초반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2m, 3.8m 버디 퍼트를 연달아 집어넣으며 기분 좋게 시작한 최가빈은 투온을 시킨 14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아깝게 빗나갔으나 가볍게 탭인 버디를 추가했다.



 



17번홀(파4)에선 11.5m가 넘는 먼 거리에서 버디를 떨어뜨렸고, 18번홀(파5) 6.6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최가빈은 후반 3번홀(파3)과 9번홀(파4) 버디를 골라냈다. 3번홀(파3) 그린 주변 러프에서 시도한 버디를 성공시켰고, 마지막 홀의 역 7m 버디 퍼트로 집어넣었다.



 



올해 KLPGA 투어에선 김민주, 김민선7, 이동은, 박혜준, 고지원, 김민솔, 신다인, 그리고 지난 10월 21일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이율린까지 8명이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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