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KBL 챔피언’ LG, 홈 코트서 NTK에 패배

임종호 2025. 10. 30.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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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LG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경기는 패배였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 C조 예선 경기서 뉴 타이베이 킹스(이하 NTK)에 78-90으로 패했다.

LG는 경기 초반 어색한 분위기 속에 출발했다.

NTK가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다소 어수선했지만, LG는 역전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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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챔피언 LG의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경기는 패배였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EASL C조 예선 경기서 뉴 타이베이 킹스(이하 NTK)에 78-90으로 패했다. 마이클 에릭, 아셈 마레이 등 두 외국 선수와 양준석, 유기상 등이 분전했지만, NTK의 에이스 사카키니를 전혀 제어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홈팀 LG는 한상혁-유기상-칼 타마요-아셈 마레이-마이클 에릭을 선발로 내세웠다. 원정팀 NTK는 조셉 린-제이든 가드너-리 카이옌-오스틴 데이-사니 사카키니가 베스트5에 포함됐다.

1쿼터, LG 17-31 NTK: 어색했던 초반, 출발부터 삐걱
LG는 경기 초반 어색한 분위기 속에 출발했다. 두 외국 선수가 함께 뛰었고, 유니폼과 벤치도 정규시즌과 정반대였다. 익숙한 듯 낯선 공기 속 출발부터 삐걱거렸다. 타마요가 팀의 첫 득점을 책임졌으나, 1쿼터 내내 상대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7-20, 리드를 내준 LG는 한 차례 흐름을 끊었다. 이후 두 외국 선수가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 공격에서 혈을 뚫었다. 그러나 상대 주포 사카키니(12점)를 봉쇄하지 못하며 17-31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LG 43-43 NTK: 에너지 레벨 UP, 균형 맞춘 LG
2쿼터 시작과 함께 LG가 기세를 올렸다. 에릭은 3점 플레이를 완성했고, 양준석도 공격에서 힘을 실었다. 최형찬, 박정현의 지원사격이 더해진 LG는 순식간에 37-39까지 격차를 좁혔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LG는 단숨에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외국 선수를 1명만 기용, 공격 전개 과정에서 코트를 넓게 사용했다. 활동 반경을 넓히자 경기도 술술 풀렸다.

전반 막판 유기상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LG는 43-43, 균형을 맞추며 후반전으로 향했다.  

 

3쿼터, LG 65-70 NTK: 접전 승부 전개, 근소한 열세
후반 들어 접전 승부가 전개됐다. LG는 마레이-에릭의 높이를 적극 활용했다. 이들이 함께 뛰는 동안 인사이드를 적극 공략했다. 그러자 NTK는 사카키니와 가드너가 공격을 주도, 맞불을 놓았다.

3쿼터 내내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LG는 사카키니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외곽포를 터트리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NTK가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받는 등 다소 어수선했지만, LG는 역전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4쿼터, LG78-90 NTK: EASL 첫 출전, 첫 경기는 패배
65-70으로 뒤진 채 4쿼터로 향한 LG는 연속 7실점하며 65-77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이후 경기 양상은 다르지 않았다. LG는 간격을 좁히기 위해 애를 썼으나, 좀처럼 거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LG는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고비 때마다 야투가 림을 빗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반면, NTK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에이스 사카키니의 손끝은 여전히 뜨거웠고, 가드너와 데이의 지원사격도 든든했다.

 

사진=EAS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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