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경호처가 다다미방 자료 삭제"…민주 "감사원이 알고도" 비판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에 일본식 다다미방을 설치했던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오늘 법사위에서 새로운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호처가 이 방의 도면 등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는 건데, 감사원은 이걸 알고도 눈감아줬단 지적이 나왔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시절 한남동 관저에 일본식 '다다미방'을 만들었단 사실, 이번 국감에서 확인됐습니다.
오늘은 다다미방 관련 자료를 대통령 경호처가 무단 삭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김태영/관저 증축 공사 업체 '21그램' 대표 (어제 / 서영교 의원실과의 통화) : 경호처 분들이 오셔서, PC·타블렛, 이런 도면 출력 자료 같은 거 다 파기하시고 삭제하시고 하셨거든요.]
공사는 2022년 5월에서 8월 사이 진행됐는데, 공사가 마무리 되가던 7월 쯤 경호처가 설계도 등을 없앴다는 겁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게 공공기록물인데 1급 기밀인데 공공기록물 삭제하면 됩니까? 당시의 경호처장은 누굽니까. 이 범죄자, 김용현입니다.]
여당은 관저 공사에 대해 감사하던 감사원이 '자료 무단 폐기'를 묵인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몰랐던 사실'이라며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추미애/국회 법사위원장 : 그 부분도 직무 감찰을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김용현의(전 대통령경호처장) 행위. {한번 저희들이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검토하는 '재판중지법'과 법원행정처 폐지 등을 비판했습니다.
[조배숙/국민의힘 의원 : 사법 개혁이 아닌 사법 개악 안을 다시 들고나오고 있습니다. 법원행정처 폐지는 오죽하면 좌파 코드 김명수 대법원장조차 위헌 소지가 크다고 반대했습니다.]
여야 법사위원들은 마지막 국감인 오늘까지도 그간 법사위 파행의 책임을 미루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NGO 국감모니터단이 선정한 최악의 국감, F 학점으로 선정이 됐습니다. 그 핵심 인물 투톱에 우리 추미애 위원장께서 선정되셨습니다.]
[전현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동조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를 모면하기 위해서 사실상 우리 법사위원장의 의사 진행을 방해하고 지속적으로 국감을 방해한 것은 국민의힘이었다…]
[영상취재 박재현 공영수 영상편집 최다희 취재지원 남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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