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캐나다 총리 부인 환담…“다음엔 직접 요리해드리겠다”

엄지원 기자 2025. 10.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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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시아태평양협의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경주박물관에서 환담을 가졌다.

찰보리 가배(차)와 황남빵 등 다과를 대접한 김 여사는 카니 여사에게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혜경 여사가 오늘 오전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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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와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가 30일 경북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경주 아시아태평양협의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경주박물관에서 환담을 가졌다. 찰보리 가배(차)와 황남빵 등 다과를 대접한 김 여사는 카니 여사에게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혜경 여사가 오늘 오전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카니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유엔(UN)총회,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등에서 이미 카니 여사를 만난 김 여사는 이날 재회하자 “친구를 만난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고 한다. 카니 여사 또한 “한국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계기로 방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복을 입은 김 여사에게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고 참 아름답다” 칭찬했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고자 아펙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있다. 오늘은 특별히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골랐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얀 바탕에 붉은 단풍잎이 그려진 캐나다 국기처럼, 김 여사는 이날 하얀 저고리에 붉은 치마를 입었다.

전세계적인 케이(K) 뷰티 열풍을 반영하듯 카니 여사는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 특히 케이-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올 리스트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카니 여사는 “요새 전세계적으로 케이 푸드 열풍이 어마어마하다. 어제 월정교 근처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칭찬에 김 여사는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드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카니 여사는 “단호박 스프를 좋아한다. 김 여사님이 이미 요리책을 출판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했다고 한다.

경주/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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