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⅔+11+6이닝 미쳤다, 만삭의 아내 응원 덕분인가…괴력의 폰세 진심 전했다 "나의 NO.1 팬, 걱정도 되지만 고마워" [MD대전 KS4]

대전 = 이정원 기자 2025. 10. 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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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대전 = 이정원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 폰세가 2회초 2사 1루 LG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은 후 미소를 짓고 있다./대전 = 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감사한 마음이 있다."

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는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의 7-3 승리에 힘을 더했다.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한화는 8회말 LG 불펜진을 흔드는 데 성공하며 대거 6점을 가져왔다.

폰세는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흔들렸다. 그러나 5차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한화의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끄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한화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승리를 가져오는 데까지 모두 폰세의 힘이 컸다.

30일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폰세는 "팀 전체가 훌륭한 경기를 했다. 정말 의미 있는 경기였다. 나 역시 선발 투수로서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첫 승을 가져왔다"라고 이야기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 폰세가 6회초 수비를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와 두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대전 = 한혁승 기자

이어 대역전극을 만든 8회를 본 소감에 대해서는 "기뻤다. 선수단 전체가 포기하지 않았다. 우리 팀 모두 포기하지 않는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하며 팀이 이기기를 기도했다"라고 덧붙였다.

언제 나올까. 일단 4차전은 미출장 명단에 포함됐다. 폰세는 "지금은 6차전에 던지냐, 7차전에 던지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그저 매 경기가 소중하니까, 매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전날 폰세의 아내가 경기장을 방문했다. 만삭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폰세는 "걱정도 되지만, 아내는 나의 넘버원 팬이다. 향상 야구장 올 때마다 응원을 해주는 부분에 대해 감사하다. 걱정도 되지만 감사한 마음이 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폰세는 올 시즌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승률 0.944를 기록하며 KBO 최초 외인 투수 4관광에 등극했다. 올 시즌 180⅔이닝에 플레이오프 11이닝, 한국시리즈 6이닝을 더해 200이닝에 가까운 이닝을 던지고 있다.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 폰세가 2회초 2사 1루 LG 박동원을 삼진으로 잡은 후 미소를 짓고 있다./대전 = 한혁승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 한화 선발 폰세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대전 = 한혁승 기자

폰세는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할 수도 있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포스트시즌은 정규 시즌과 다른 분위기에서 치른다. 준비는 되어 있다"라며 "야구는 잘 던질 때도 있고, 못 던질 때도 있다. 나 역시 플레이오프 첫 경기 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실패 속에서 성공을 찾을 수 있었다. 반대로 성공을 하면서 보완할 점이 있으면 또 보완점을 찾아야 한다. 야구라는 게 굉장히 어렵다. 업 앤 다운이 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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