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토스증권 글로벌무대 넓힌다…미국·싱가포르 이어 일본 법인 설립
"플랫폼 개발 업무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토스증권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토스증권 인포메이션 앤드 테크놀로지 재팬'(TS Information&Technology Japan)(가칭) 설립 안건을 가결했다.
신설 법인은 일본 도쿄에 설립되는 토스증권 100% 자회사다. 소프트웨어 개발 법인으로서 온라인 플랫폼 기획과 개발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은 다음 달 중 설립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플랫폼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현지 기반을 다지며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토스증권은 이미 지난해 미국 법인으로 자회사 '토스증권 홀딩스 US'(Toss Securities Holdings US)와 손자회사 '토스증권 US'(Toss Securities US)를 설립했다.
특히 토스증권 US는 올해 6월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으로부터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브로커딜러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현지 브로커 증권사를 통하지 않고 미국 주식 거래를 중개할 수 있다. 토스증권은 이르면 연내 미국 주식 직접 중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올해 9월에는 싱가포르에 '토스증권 글로벌'(Toss Securities Global)이 설립됐다. 싱가포르 법인은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규제 환경이 안정적이면서도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시장으로, 일본에서도 '토스식 모델'이 통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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