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투자 부담 … MS·메타 역대급 실적에도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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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가 올해 3분기(7~9월) 인공지능(AI) 성장세에 힘입어 일제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 투자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MS와 메타 주가는 오히려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MS도 AI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클라우드 매출이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
MS가 AI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시장 예상보다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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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한 투자비용에 발목잡혀
AI 수익화 앞선 구글은 급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인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가 올해 3분기(7~9월) 인공지능(AI) 성장세에 힘입어 일제히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막대한 비용 투자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MS와 메타 주가는 오히려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진행된 실적 발표에서 올 3분기 매출이 1023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35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주당순이익(EPS)도 2.87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AI 시장 확대로 클라우드와 검색 사업 모두 성장했다.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15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났다. 검색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56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550억달러를 웃돌았다. 챗GPT 대항마 제미나이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도 6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구글의 전면적 AI 접근 방식이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파벳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6.79% 급등했다.
MS도 AI 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클라우드 매출이 급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거뒀다. MS의 올 3분기 매출은 77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순이익은 277억달러, 주당순이익은 3.72달러로 시장 예상을 넘어섰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상반됐다. MS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3.94%나 하락했다. MS가 AI에 막대한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며 시장 예상보다 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3분기 MS의 자본 지출은 349억달러로, 전 분기 240억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메타 역시 올 3분기 매출 512억4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05달러의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6%나 급증했다.
그러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A)' 시행에 따른 159억3000만달러 규모의 일회성 법인세 영향으로 3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한 27억달러에 그쳤다.
또한 메타는 AI 투자를 확대하며 올해 연간 자본 지출 전망 하단을 660억달러에서 70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투자 증가율이 올해보다 더욱 클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다. 이 같은 영향으로 메타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36% 급락했다.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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