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타고 질주하는 삼성중공업

박주연 2025. 10. 30. 17: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2주 신고가…올해 168% 급등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호황 속에서 ‘연매출 10조 클럽’ 복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3분기 매출 2조6348억원, 영업이익 238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3%, 99% 증가한 수치다. 연간 매출은 10조5000억원으로, 2016년 후 9년 만에 10조원대로 복귀할 것이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상선 부문이 수주 목표 58억달러 중 78%를 이미 달성했다. 해양 부문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2기 본계약을 앞두며 목표 달성이 가능해졌다.

주가도 급등세다. 이날 1% 오른 3만3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서만 168% 급등했다.

증권가에선 FLNG 매출 확대와 선가 상승 덕에 4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경남 거제조선소를 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생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설계부터 생산까지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플랫폼 ‘S-EDP’를 도입했다.

삼성그룹 차원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물산과 해상 플로팅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한편 확장현실(XR) 기기 ‘갤럭시 XR’ 관련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