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 무산된 '불꽃야구'·'최강야구', 갈등 계속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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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예능 '최강야구'와 '불꽃야구'가 화해 권고에도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냈다.
재판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스튜디오C1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불꽃야구' 영상을 포함한 예고편, 연습 영상 등을 모두 삭제하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화해권고를 결정했다.
JTBC 측 도 '불꽃야구'의 저작권 침해가 명백하다며, 화해권고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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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야구 예능 '최강야구'와 '불꽃야구'가 화해 권고에도 양측 모두 이의신청을 냈다. 법적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JTBC가 스튜디오C1을 상대로 낸 저작권침해금지 등 가처분 신청에 대해 화해 권고를 내렸다. 재판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스튜디오C1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불꽃야구' 영상을 포함한 예고편, 연습 영상 등을 모두 삭제하고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화해권고를 결정했다.
'불꽃야구' '불꽃파이터즈' 등을 명칭을 제목 또는 선수단 명칭으로 사용하는 영상물을 제작하거나 공중송신, 배포하는 것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어길 경우 위반일수 1일당 1억원의 저작권 침해 간접강제금을 지급해야 한다.
사실상 '최강야구' 측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결정에 스튜디오C1(이하 C1)은 곧바로 이의신청을 냈다. JTBC 측 도 '불꽃야구'의 저작권 침해가 명백하다며, 화해권고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저작권 침해로 인한 피해는 손해배상 소송을 통해 법적 보상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월, 시즌4 방송을 앞두고 양측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JTBC 측이 돌연 트라이아웃 취소 공지를 내면서다. JTBC 측은 재정비를 위함이라고 했으나, C1의 장시원 PD가 SNS로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3월 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면서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JTBC 측은 "상호 신뢰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더 이상은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최강야구'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C1 측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장시원 PD는 "JTBC는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제작을 추진하며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JTBC가 의도적으로 촬영을 방해해 '최강야구'를 침탈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C1 측은 '최강야구' 대신 '불꽃야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야구 콘텐츠를 론칭했다. 그러나 저작권 침해 문제로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던 영상은 모두 비공개 처리 됐다. SBS Plus가 '불꽃야구' 와 생중계 협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파트너가 됐지만, '불꽃야구'의 존망이 달린 저작권이라는 법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남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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