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새 시즌 15일 개막…남자부 관전 포인트 ‘또 어우두냐,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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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두산(어우두)이냐, 아니냐.'
올 시즌 H리그는 11월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지난해 우승팀 두산과 준우승팀 SK호크스의 대결로 열린다.
대신 참여한 박찬영 두산 코치는 "11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고, 이성민 선수도 "왕좌의 무게를 견딜 팀은 저희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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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개막 여자부는 “부산시설이 복병”

‘어차피 우승은 두산(어우두)이냐, 아니냐.’
통합 11연패에 도전하는 두산이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5개 타 팀의 공적이 됐다.
올 시즌 H리그는 11월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라이브 아레나(구 핸드볼경기장)에서 지난해 우승팀 두산과 준우승팀 SK호크스의 대결로 열린다. 각 팀의 신경전도 이미 시작됐다.
두산은 2015년부터 SK코리아리그에서 8차례 정상에 올랐고,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전을 통합 제패했다. 이런 까닭에 ‘어우두’는 핸드볼계에서 보통명사가 됐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분위기가 감지됐다. 두산을 제외한 다른 5개 팀의 포부도 만만치 않다. 1위 팀 예상 기자단 질문에서 6개 팀 사령탑은 SK호크스에 3표를 주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도 2표를 받았고, 두산은 자천으로 1표를 챙기는 데 그쳤다.

두산을 위협할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SK호크스의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두산은 약점이 없는 팀이다. 하지만 우리팀도 발전했다. 상대를 압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백원철 하남시청 감독도 “두산이 아직 최강이지만 골키퍼 김동욱 등의 부상이 있다. 시즌 초반 다른 팀들이 두산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두산의 윤경신 감독은 허리 수술 탓에 나오지 못했다. 대신 참여한 박찬영 두산 코치는 “11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 목표”라고 강조했고, 이성민 선수도 “왕좌의 무게를 견딜 팀은 저희밖에 없다”고 했다.
여자부 8개 팀의 미디어데이에서 세계적인 선수인 류은희를 영입한 부산시설공단이 우승후보로 꼽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전국체전에서도 우승했다.

신창호 부산시설공단 감독은 “우리의 선수층이 두텁고 안정적이라는 말에 동의한다. 골키퍼도 좋고 공격에도 빠른 선수가 많다. 하지만 나는 우승후보로 SK를 꼽고 싶다. 우리가 우승하려면 팀 전체가 하나가 돼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부 개막전은 내년 1월10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SK-광주도시공사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위로 골키퍼 이창우(한국체대)가 SK호크스에, 여자부에서는 고채은(대전체고)이 1순위로 대구시청에 지명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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