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까지 추진했던 키아나 ‘충격 은퇴’…비상 걸린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의 플랜은?

용인/홍성한 2025. 10.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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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새로운 기회죠."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아나 스미스의 갑작스러운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예전부터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하겠다? 이런 건 없었다. 키아나가 경영학을 전공해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된 일에도 관심이 있긴 했다. 결정적으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게 컸다. 그러다가 자신이 꿈꾸던 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이 부분들이 겹치지 않았을까"라는 게 삼성생명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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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어쩌면 새로운 기회죠.”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키아나 스미스의 갑작스러운 현역 은퇴 소식을 전했다.

전조 증상은 있었다. 키아나가 지난 24일 은퇴와 관련된 글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재했기 때문. 그러나 이는 구단과 협의한 상황이 아닌 혼자만의 행동이었고, 이를 확인한 삼성생명은 미국에 있는 키아나와 줌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뜻을 되돌리진 못했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키아나는 2022 W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LA 스팍스에 지명된 한국계 미국인이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2022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클래스가 나오기 전까진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데뷔 시즌 17경기 출전 13.2점 3.7리바운드 4.4어시스트 1.0스틸. 기자단 투표 110표 중 107표를 휩쓸고 신인선수상을 차지했다.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결장 횟수가 잦았지만, 나올 때마다 활약은 이어졌다.

WKBL 데뷔 전부터 꿈꾸던 태극마크의 기회도 찾았다. 삼성생명과 대한민국농구협회가 힘을 써 특별귀화를 추진했고, 이미 법무부 면접도 2차례나 마친 상황이었다. 다만, 통과되진 못했다.

하지만 이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예전부터 선수 생활을 오랫동안 하겠다? 이런 건 없었다. 키아나가 경영학을 전공해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된 일에도 관심이 있긴 했다. 결정적으로 무릎 상태가 좋지 않은 게 컸다. 그러다가 자신이 꿈꾸던 걸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이 부분들이 겹치지 않았을까"라는 게 삼성생명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이렇게 이별이 이뤄졌다. 중요한 건 이다음이다. 삼성생명은 시즌 개막(11월 16일)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핵심 선수를 잃었다. 하상윤 감독은 다음 계획은 어떻게 될까.

하상윤 감독은 “키아나가 있었을 땐 1대1, 픽게임 등이 가능해 다른 쪽에서 볼이 많이 돌지 않아도 됐다. 이런 부분을 어떻게 채울 건지 과제다. 수비는 키아나보다 나은 선수들이 많다. 예를 들어 키아나가 평균 13점 정도 해줬다면 10점 정도는 분산이 가능하다. 나머지 3점은 수비에서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더 강한 수비 에너지를 보여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시즌에 키아나 없이 3~4경기 부진했지만, 그 외는 괜찮았다. 기존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사실 또 키아나 훈련 합류가 늦어지면서 우선 없다고 생각하고 훈련했다. 그러다가 오면 끼워 맞추려고 했다. 그동안 다른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 잘해왔다. 어쩌면 새로운 기회가 온 거다. 한 자리가 비는 거니까. 아쉽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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