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A에서 월드시리즈까지…22살 예새비지의 헐리우드급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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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시작은 마이너리그 싱글A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월드시리즈 세 번째 승리를 안긴 2003년 7월생 트레이 예새비지다.
예새비지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엘에이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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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시작은 마이너리그 싱글A였다. 이후 하이 싱글A, 더블A, 트리플A로 승격되더니 9월 중순 빅리그에 호출됐다. 메이저리그에서는 3경기를 던졌다.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3.14. 14이닝 동안 16개 삼진을 낚아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합류했다. 그리고, 22살93일의 나이로 월드시리즈에서 10개 이상의 삼진을 잡은 최연소 투수가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월드시리즈 세 번째 승리를 안긴 2003년 7월생 트레이 예새비지다.
예새비지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 엘에이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2탈삼진은 월드시리즈 신인 투수 최다 기록이다. 더불어 볼넷을 기록하지 않은 경기에서 기록한 월드시리즈 역대 최다 삼진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11개 삼진을 잡았다.
예새비지는 이번 포스트시즌에 5경기 등판했으며 3승1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에 가을무대에 올라 ‘괴물 본능’을 뽐내고 있는데 스스로도 “헐리우드도 이런 각본은 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토론토 베테랑 투수 크리스 배싯은 “예새비지는 압박감 속에서도 정말 믿을 수 없을 만큼 침착하다”면서 “그를 지도하고 키워준 사람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우완 투수인 예새비지는 최고 시속 96마일(154㎞)의 속구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스파이크 커브볼 등을 섞어 던진다. 7.09피트(2.16m)의 높은 릴리스 포인트에 상대 타자들이 힘들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내년에 신인왕 자격을 갖추게 된다.
토론토는 예새비지의 호투와 1회초 데이비스 슈나이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백투백 홈런 등을 앞세워 5차전을 승리(6-1)하면서 2승2패 균형을 깼다. 3차전 18회 연장 승부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2연승을 거두면서 1992~1993년 연속 우승 이후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왕좌에 단 1승만을 남겨놨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6~7차전(11월1~2일)에서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단 1승만 거두면 정상에 선다.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벼랑 끝에 섰다. 신인을 상대로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이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오타니 쇼헤이는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4차전에 이어 5차전에도 침묵(4타수 무안타)했다. 김혜성(다저스)은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1∼5차전 모두 벤치를 지켰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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