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건희 여사 사진 전담 조직에서 관리...막을 방법이 없었다”

김주성 2025. 10. 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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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윤석열·김건희 전속 사진사 김용위 전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
편집자주
한국일보 시사유튜브 이슈전파사입니다. '이슈의 전모를 파헤치는 사람들'이 들려드리는 꼭 알아야 할 주요 이슈, 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1시 유튜브 한국일보채널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방송: 10월 30일(목)

■진행: 김지은 기자

■출연: 김용위 전 윤석열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 여의도 브라더스(김정현ㆍ김도형 기자)

'이슈전파사' 10월 30일 방송. 김용위 전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 여의도 브라더스(김정현·김도형 기자) 출연.

◆나는 윤석열 대통령실 전속 사진사였다

“이준석 대표가 추천해서 윤석열 캠프 초창기에 합류. 2024년 1월 초까지 근무”

◆대통령실 배포 사진은 ‘여사 중심’

“여사가 움직이는 조직 있었다... 오른팔 유경옥 비서관 등 3인이 전담해”

“임기 초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사진 찍다가 여사 전담 조직서 신모씨 붙여 달라고 요청해 신씨가 담당하게 돼”

“첫 해외 순방 때 전용기서 여사가 뒷짐 지고 윤 전 대통령 내려보는 사진으로 논란... 그 사건 이후로 김 여사 쪽에서 '컨펌' 나야 사진 배포 가능... 여사 쪽에서 고르는 것이라 사진 개수 등 막을 방법 없었다”

“화보 논란 일었던 순천만 사진, 언론에 배포해선 안 됐다... 이 사건으로 여사 전담 사진사와 언쟁... 그 사진들은 여사가 고른 것들이었다”

“여사 사진 문제가 돼서 담당 비서관 등에게 조치 요구했으나 여사에게 아무도 말을 못 했다”

“대통령 사진은 내가 고르고 여사 사진은 여사 쪽에서 골라... 그러니 대통령 아웃포커스되고 여사가 중앙에 있는 사진이 나간 것”

◆국민 짐작대로 V0는 김건희

“모든 정권은 초창기 인사는 캠프 공신 기용... 윤 정권도 그랬다... 문제는 그후.. 소리 소문 없이 한명 한명 사라지고 여사의 수족, 라인으로 채워졌다”

“어느 순간부터 외부는 물론 대통령실서도 여사를 V0 로 불렀다... 누구도 반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

'이슈전파사' 10월 30일 방송. 김용위 전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 여의도 브라더스(김정현·김도형 기자) 출연.

◆여사의 첫 요구 “나는 왼쪽이…”

"사진과 관련한 김 여사의 당부 “저는 왼쪽이 좋아요. 왼쪽을 많이 찍어주세요”였다. 처음엔 조크(농담)인 줄 알았는데 기자실에 가서도 왼쪽을 찍어 달라 말했다”

◆캄보디아 환아 사진… 조명은 없었다

“캄보디아 환아 사진 연출 논란? 그 정도의 꼼꼼한 기획력은 없었다”

“조명 쓴 정도로 색감이 좋아 여사 전담 사진사에 물으니, 조명 쓴 것이 아니라 천장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자연광이 들어왔다고 하더라... 전속 사진사는 순간 포착이 중요해 통상 조명을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다”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차 떠난 프랑스 순방 때 루이뷔통 미술관 방문한 김건희

“프랑스 방문 때 여사와 루이뷔통재단 미술관 간 성형외과 의사, 진료실 뒤에 여사와 함께 미술관 방문한 사진 액자 걸어놓은 것으로 알아... 그래서 시중에 얘기가 퍼진 듯”

“기념사진, 통상 대통령실에서 액자를 만들어 보내는 것이 관례라 대통령실에서 사진 찍어서 보낸 것으로 보여”

◆김건희, 사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

“기존의 대통령 내외는 정치를 계속 해와 준비된 대통령이고 영부인이었다... 윤석열 정부는 달랐다. 특히 여사는 준비가 안 돼 있었다”

“평범하게 살았을 때는 나를 예쁘게 찍어주는 사람이 없었는데. 좋은 카메라로 예쁘게 찍어주니 기분이 좋았을 것”

“마포대교 사진도 문제. 주인공 외 사물을 다 봐야 하는데 경호원이 시민을 막는 모습이 보여. 이 사진 자체가 나가지 말았어야 해. 나만 보이기 때문에 배포된 것”

◆윤석열ㆍ김건희 관계 보여주는 에피소드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에서 다보스까지 가는 열차 안, 대통령이 영부인 다리를 들어 자신 무릎에 올리며 ‘피곤하지’라고 하면서 다리를 주물러 줘… 정말 사랑하는 구나 생각 들었다”

“윤 전 대통령,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통화를 준비하던 시간, 맞은편 영부인 집무실에서 여사가 큰 소리로 웃으며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 대통령이 경호부장한테 가서 (영부인 집무실) 문을 닫으라고 지시… 닫았는데도 소리가 계속 들리자, 다시 ‘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라’고 지시… 2분쯤 조용해지나 싶었는데 이내 또 시끄러워져. 그러니까 대통령이 화를 좀 내면서 ‘문 닫으라’해서 대통령 집무실 문도 닫았다”

'이슈전파사' 10월 30일 방송. 김용위 전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 여의도 브라더스(김정현·김도형 기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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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ㆍ구성 : 김지은 기자

출연 : 김용위 전 대통령실 미디어총괄팀장, 여의도 브라더스(김정현·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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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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