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패배’ 아쉬움 달랜 레이커스···리브스, 결승 버저비터 ‘르브론·돈치치 부상 위기’ 날렸다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패배 아픔을 LA 레이커스가 날렸다. 원투펀치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진 위기 상황에서 5할 승률을 넘기며 잘 버텨내고 있다. 오스틴 리브스와 제이크 라라비아, 하치무라 루이 등이 제 몫을 다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30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전에서 116-115로 승리했다. LA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돈치치가 모두 빠진 3경기 중 2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3승째(2패)를 신고했다.
리브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28점·16어시스트를 올리며 종횡무진 활약한 리브스는 경기를 끝내는 버저비터를 터뜨려 승리를 이끌었다. 라라비아(27점)와 하치무라(17점·5리바운드), 디안드레 에이튼(17점·10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뛰지 못한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33점을 쏟아내고 제이든 맥다니엘스도 30점으로 분전했지만 1점 차로 분패했다.

32-34로 1쿼터를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에 역전했다. 레이커스는 에이튼과 리브스의 득점에 이어 하치무라가 존재감을 발휘하며 따라붙었다. 달튼 크넥트(15점)의 슛으로 역전을 만든 레이커스는 리브스의 활약이 이어지며 62-5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기세를 탄 레이커스는 3쿼터에 간격을 더 늘렸다. 라라비아가 쾌조의 슛감을 이어가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라라비아가 3쿼터에 펄펄 난 레이커스는 닉 스미스 주니어까지 힘을 보태며 한때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95-80으로 3쿼터를 마무리하면서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홈팀 미네소타의 추격이 거셌다. 맥다니엘스와 디빈첸조를 앞세워 추격한 미네소타는 콘리와 디빈첸조의 3점슛으로 6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레이커스는 기세에 밀리며 계속 추격을 허용했다. 미네소타는 맥다니엘스가 3점슛에 이어 덩크까지 터트리며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결국 종료 10.2초를 남기고 랜들이 림어택으로 역전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레이커스엔 리브스가 있었다. 리드를 뺏긴 채 맞이한 마지막 공격에서 리브스는 결승 플로터를 집어넣으며 버저비터로 경기를 끝냈다. 막판 진땀을 뺀 레이커스는 리브스의 천금의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리브스는 경기 후 “오늘밤 우리팀은 정말 멋진 노력을 보여줬다. 최고다”라면서 “많은 선수가 부상 중인데 어웨이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 승리에 힘을 보탠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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