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슈퍼위크] 미중 ‘세기의 담판’… 트럼프 “희토류 모두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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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년 4개월 만에 만나 '세기의 담판'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희토류 문제는 전부 해결됐다. 그 장애물은 이제 사라졌다"며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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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중국에 관세 10%p 낮춰
트럼프 “남은 쟁점이 많지 않아”
엔비디아 블랙웰 칩은 논의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6년 4개월 만에 만나 ‘세기의 담판’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부산 김해공군기지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희토류 문제는 전부 해결됐다. 그 장애물은 이제 사라졌다”며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매년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정상회담에 배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그동안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강하게 반발해왔는데, 이번 회담에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으로 유입되는 펜타닐 전구물질 차단에 협력하기로 했으며 그 대가로 미국은 기존 20%의 ‘펜타닐 관세’를 10%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이후 중국의 펜타닐 차단이 미흡하다며 징벌적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머지) 관세는 이전과 정확히 같다”며 “(이전의 대중국 관세는) 57%였고, 이제 47%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엔비디아 최신 인공지능(AI) 칩인 블랙웰 칩은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무역 합의에 양국이 조만간 서명할 것이라며 “(이번 합의는) 1년짜리 합의”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를 토대로 매년 중국과 무역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중국이 미국산 대두 등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합의했다”며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후 시 주석이 플로리다주 팜비치나 워싱턴DC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중순 종료되는 ‘초고율 관세’ 유예 조치 재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예정 시간인 오전 11시보다 45분 일찍 김해공항에 도착해 시 주석을 기다렸다. 시 주석이 도착하자 두 정상은 악수를 나누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환상적인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고 함께 해서 영광”이라고 말했으며 시 주석은 “중국의 발전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비전과 함께 한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 대해 “멋진 회담이었다. 이제 남은 쟁점이 많지 않다”고 평가했다.
회담은 1시간 40분 동안 진행됐다. 양 정상은 △무역 갈등 완화 △희토류 수출 △펜타닐 관세 조정 등을 집중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양국 협력 등이 이번 회담에서 합의됐으며 대만 문제는 별도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민주당은 대중(對中) 무역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트럼프가 스스로 초래한 무역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중국의 수출 확대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주=안소현 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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