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파이널A' 이끈 황선홍 감독, 대전과 재계약... "ACL-리그 우승 노릴 것"

고동우 2025. 10. 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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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황선홍(57)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 구단은 30일 "팀이 강등권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창단 첫 파이널A행 달성, K리그1 선두권 유지 등을 이뤄낸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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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강등권 위기서 '소방수'로 복귀... 1년 만에 팀 상위권 안착시켜 황 감독 "고향 돌아온 기분... 대전의 새로운 역사 쓰겠다"

(MHN 이나경 인턴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창단 첫 파이널A 진출이라는 성과를 낸 황선홍(57)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대전 구단은 30일 "팀이 강등권으로 어려운 시기에 부임해 탁월한 지도력으로 창단 첫 파이널A행 달성, K리그1 선두권 유지 등을 이뤄낸 황선홍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재계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황선홍 감독은 2020년 대전이 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기업 구단으로 새롭게 출발할 당시 초대 사령탑을 맡았던 인연이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팀이 11위 강등권으로 추락해 반전이 절실한 시점에서 4년 만에 제15대 사령탑으로 전격 복귀했다.

'소방수'로 돌아온 황 감독은 즉시 팀을 재정비했다. 2024시즌 파이널B 그룹(하위 스플릿)에서 무패(4승 1무)를 기록하며 팀을 최종 8위로 K리그1에 잔류시켰다.

2025시즌에는 더욱 큰 성과를 냈다. '황선홍호' 대전은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기대에 부응했다. 시즌 중반 흔들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황 감독은 '원팀'이라는 기치 아래 탁월한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했고, 마침내 대전의 창단 첫 파이널A 그룹(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대전 구단은 황 감독의 지도력이 아시아 명문 구단으로 도약하려는 구단의 비전 달성에 한층 다가서게 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은 구단을 통해 "작년에 부임하면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있었지만, 현장 경험과 간절함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대전은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K리그1 우승을 노리는 경쟁력 있는 팀이 되어야 한다"면서 "대전이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는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창단 첫 파이널A에 진출한 대전은 현재 ACL 출전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은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르며, 이 경기는 ACL 진출권 확보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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