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독도 일본 영토’ 표기 논란…“외무성 자료 자동반영”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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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결과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네이버는 문제 인식 직후 해당 AI 답변을 삭제하고 "일본 외무성 자료가 자동 반영된 결과였다"고 해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문제 인지 직후 즉시 해당 AI 답변을 삭제했다"며 "해당 내용은 일본 외무성 자료를 참고해 자동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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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개한 네이버 검색 화면. ‘일본영토’(왼쪽)와 ‘일본 영토’(오른쪽)를 검색하면 AI 브리핑 답변에 ‘독도(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로 표기돼 있는 모습이 확인된다. 사진=뉴스1 |
● ‘일본영토’ 검색하자…AI가 ‘독도‘ 포함해
3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일본영토’를 검색하면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다”며 관련 검색 화면을 공개했다.
네이버의 AI 답변 기능은 사용자가 검색창에 질문형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검색어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종합해 자동으로 요약형 문장을 생성한다.
서 교수는 “누리꾼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다”며 “직접 확인해 보니 ‘일본영토’를 검색할 경우 ‘일본의 영토는 독도(다케시마), 북방영토, 센카쿠열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는 AI 답변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영토’로 검색하면 일본의 주요 영토 구성에 ‘독도(다케시마)’를 포함시키고, ‘한국과 영유권 분쟁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네이버에 시정을 요구하며 “국내외 AI가 독도에 관한 올바른 답변을 내놓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다국어로 된 정확한 자료를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네이버 “즉시 삭제…재발 방지 대책 마련 중”
네이버는 즉시 해당 답변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문제 인지 직후 즉시 해당 AI 답변을 삭제했다”며 “해당 내용은 일본 외무성 자료를 참고해 자동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유사한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검증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검색창에 ’일본영토‘와 ’일본 영토‘를 검색하면 AI 브리핑 결과가 아예 뜨지 않는다.

황수영 기자 ghkdtndud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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