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에선 ‘외인 타자 잔혹사’? 오스틴, 리베라토 부진에 깊어지는 타선 고민

외국인 투수는 살아났는데 타선이 움츠러들었다. LG와 한화의 한국시리즈(KS) 진출에 크게 이바지한 에이스 오스틴 딘과 루이스 리베라토가 KS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오스틴과 리베라토는 리그를 대표하는 ‘효자 외인’이다. 2023년부터 LG와 함께하고 있는 오스틴은 올해 정규시즌 31홈런을 터트리며 타율 0.313을 찍었다. 부상으로 시즌 중반 이탈해 116경기밖에 뛰지 못했음에도 140경기를 뛴 지난해 홈런 기록(32개)을 따라잡았다.
리베라토는 지난 6월 기존 외국인 타자인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그는 전반기 타율 0.387을 찍으며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62경기에서 홈런 10개, 타율 0.313을 기록하며 한화의 타선에 위력을 더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KS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년 전 LG의 KS 우승 멤버인 오스틴은 올해 KS에서 1~3차전 안타가 없다. 5경기 타율 0.350을 찍었던 2023년 KS와는 다른 모습이다. 1차전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한 오스틴은 2차전에서 볼넷 3개를 골라내며 가까스로 베이스를 밟았다. 이는 KS 한 경기 최다 볼넷 타이기록이다. 그러나 꾸준히 3번 타순으로 출장 중인 외인 타자로서는 아쉬운 성적이다.
오스틴은 29일 3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쳤고 6회 1사 2루의 득점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1사 2·3루의 기회 역시 살리지 못했다. 결국 염경엽 LG 감독은 29일 경기 후 “오스틴의 타순을 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리베라토 역시 성적이 좋지 않다. 1차전에서 2루타 1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지만 2차전 4타수 1안타 1볼넷, 3차전 4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이 내려가고 있다.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3타수 2안타, 2차전에서 4타수 3안타로 한화 타선을 폭발시킨 리베라토이기에 KS에서 거는 기대가 더 크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외국인 투수들이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했다. 준PO부터 PO까지 아리엘 후라도, 드루 앤더슨에 이어 폰세마저 무너졌다. KS 들어서 ‘외국인 투수 잔혹사’는 끝났다. KS 들어서는 앤더스 톨허스트와 폰세가 전부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2실점 이하)로 호투했다. 그러나 득점을 책임져줘야 할 외국인 타자들이 터지지 않고 있다. 타격전이 되고 있는 KS에서 에이스의 부활이 절실하다.
대전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심장마비 올 듯” 홍석천, 폭락장에 비명
- 이영은 ‘왕과 사는 남자’ 관람 인증, ‘매너 구설수’
- 권상우♥손태영 아들, 韓 오자마자 번호 따였다더니…납득 가는 비주얼
- [공식] 혜리 측, ‘145억 부동산 매각설’ 관련 “사실 아니다”
- ‘현역가왕3’ 빈예서 방출···전국 12.4% 쇼크
- ‘한명회’ 유지태, 단종 옆 체감 크기 화제 “곰인 줄 알았다”
- ‘솔로지옥’ 김민지, ‘성형 의혹’ 과거 사진 해명 “성형 NO, 필러만 맞았다”
- ‘음주 물의’ 김지수, 韓 떠난 후 깜짝 근황…“여행사 대표 됐다”
- ‘왕사남’ 박지훈, 광고계도 접수했다
- 박봄, “산다라박 마약 숨기려 이용 당해” 주장…손글씨 입장문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