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사령탑에서 잘린 日 이시이 감독, 빠툼 지휘봉… 11월 27일 박태하 감독의 포항과 지략전

김태석 기자 2025. 10.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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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 경력을 지닌 일본 출신 지도자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

태국 대표팀 해임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새로운 팀을 찾은 이시이 감독은 BG 빠툼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박태하 감독의 포항이 홈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빠툼이 이시이 감독 선임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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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FIFA 클럽 월드컵 준우승 경력을 지닌 일본 출신 지도자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과 지략 대결을 펼치게 됐다.

2025-2026 AFC 챔피언스리그2 일정을 소화 중인 포항은 오는 11월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릴 대회 H조 5라운드에서 태국 리그 강호 BG 빠툼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빠툼은 30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시이 감독은 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이었다. 그러나 지난 21일 태국축구협회(FAT)로부터 갑작스럽게 경질 통보를 받으며 대표팀을 떠났다. 이시이 감독은 10월 초 2027 AFC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지역예선 대만과의 홈 앤드 어웨이 2연전을 복기하는 회의 도중 해임 소식을 들었고, 이 사건은 태국 축구계에 큰 파장을 불러왔다.

태국 대표팀 해임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새로운 팀을 찾은 이시이 감독은 BG 빠툼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으며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이시이 감독은 가시마 앤틀러스를 이끌고 2016년 J리그1과 천황배를 동시 제패하며 일본 클럽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또한 부리람 유나이티드 지휘 시절 태국 리그 2년 연속 도메스틱 더블을 달성하며 태국 클럽 축구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매우 깊은 지도자로 평가받는다.

포항은 이미 지난 9월 18일 BG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빠툼을 1-0으로 제압한 바 있다. 당시 이동협이 전반 41분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당시 빠툼은 수파차이 콤슬립 감독 체제였으며, 이후 감독 대행 체제로 시즌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경험과 전술 안목을 모두 갖춘 일본인 지도자가 새로 부임하며, 포항은 완전히 다른 성격의 빠툼과 마주하게 된다. 박태하 감독의 포항이 홈에서 또 한 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빠툼이 이시이 감독 선임 효과를 볼 수 있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빠툼 유나이티드 소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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