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명씨네”…아트하우스 2개관 CGV 강변·동대문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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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의 상영 공간으로 역할해 온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이른바 '명씨네'가 문을 닫은 가운데 CGV가 기존 씨네라이브러리의 아트하우스 2개관을 CGV강변 및 CGV동대문으로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자리를 옮기게 된 아트하우스 중 김기영 헌정관은 CGV동대문에 새 둥지를 틀고 한국 영화인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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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1만여 권은 한국 영상자료원에 기증
![[CGV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d/20251030141347145dfuj.jpg)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지난 10년간 독립·예술영화의 상영 공간으로 역할해 온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이른바 ‘명씨네’가 문을 닫은 가운데 CGV가 기존 씨네라이브러리의 아트하우스 2개관을 CGV강변 및 CGV동대문으로 이전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앞서 CGV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GOOD-BYE 명씨네] 우리가 사랑한 영화들’ 기획전을 진행해 폐점에 따른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기획전 진행 동안 씨네라이브러리를 방문한 관객은 약 2500명에 달한다.
CGV는 아트하우스 이전 운영 및 도서 기증 등을 통해 독립·예술영화가 극장을 통해 꾸준히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자리를 옮기게 된 아트하우스 중 김기영 헌정관은 CGV동대문에 새 둥지를 틀고 한국 영화인의 예술적 정신을 기리는 공간으로 그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전 완료 시 CGV는 CGV강변(2개), 광주상무, 대구아카데미, 대전, 대학로, 동대문, 서면(2개), 소풍, 신촌아트레온, 압구정(2개), 여의도, 오리(2개), 용산아이파크몰, 인천, 천안펜타포트, 춘천 등 전국 16개 극장에서 20개 아트하우스관을 운영하게 된다.
CGV 측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CGV 아트하우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독립·예술영화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창구로서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씨네라이브러리에서 보관하던 도서 1만여 권은 한국영상자료원에 기증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향후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일반인에게도 열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CGV는 지난해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와 협업해 ‘독립영화 응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총 55편의 한국독립영화가 관객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함께 해왔다. 오는 11월에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작품상 수상작 ‘너와 나의 5분’, 환경 다큐멘터리 ‘종이 울리는 순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 수상작 ‘통잠’ 등의 예고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전정현 CGV 콘텐츠운영팀장은 “CGV는 영화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독립·예술영화가 보다 많은 관객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예술영화의 발전과 관객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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