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지속 가능한 공급망 위해 다자간 협력해야”

경주=이인아 기자 2025. 10. 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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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30일 "지속 가능하고, 회복 탄력성 있는 다자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호주와의 양자 간 공급망 협력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자 간 공급망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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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장인화 포스코그룹(POSCO홀딩스) 회장은 30일 “지속 가능하고, 회복 탄력성 있는 다자 간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화 회장은 이날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서 ‘탄력적이고 친환경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30일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최고 경영자(CEO)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회장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APEC 서밋 특별연설에서 ‘공급망 협력’을 강조한 것을 언급하며 포스코그룹이 호주와 구축해 온 공급망 협력 관계를 모범 사례로 소개했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지난 1971년 철광석 공급을 시작으로 호주와 공급망 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지금까지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다. 호주는 포스코그룹이 사용하는 원료의 70%를 책임지는 안전한 공급자이자 전략적 동반자”라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철강 산업의 저탄소 전환,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 확보, 청정에너지 생태계 조성 등 세 분야에서 호주와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 회장은 “호주와의 양자 간 공급망 협력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다자 간 공급망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화(맨 오른쪽) 포스코 회장이 30일 오전 경북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스1

장 회장의 발표가 끝난 뒤 개리 코르테(Garry Korte) 핸콕 프로스펙팅 CEO, 오모토 마사유키(Omoto Masayuki) 마루베니 상사 CEO와 토론회가 이어졌다. 진행은 폴 그라임스(Paul Grimes) 호주 무역투자위원회 대표가 맡았다.

포스코와 마루베니 상사, 핸콕 프로스펙팅은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로이힐(Roy Hill) 광산에 공동으로 투자한 바 있다. 대규모 광산 투자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꼽힌다. 당시 포스코는 원료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지분 12.5%를 투자했고, 이후 개발 사업을 통해 양질의 철광석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장 회장은 “앞으로 서호주에 계속 투자할 예정인데, 과거보다 훨씬 복잡하고 난해한 프로젝트가 예상된다. 개발이 필요한 지역이라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정부가 투명하게, 일관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주는 게 (기업에) 제일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른 패널들도 산업 발전을 위해선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오모토 마사유키 대표는 “로이힐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민간 투자뿐만 아니라 정부 자금도 같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업 간 협업이 잘 맞아떨어졌다. 이런 협력 방식은 광물뿐만 아니라 다른 산업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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