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32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남아…‘괴물 루키’ 예새비지 12K

손현수 기자 2025. 10. 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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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18이닝 6시간 39분간 혈투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엘에이(LA) 다저스를 6-1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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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시리즈 5차전서 LA에 6-1 승
토론토 블루제이스 트레이 예새비지가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7회 이닝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 들어가며 기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연합뉴스

이틀 전, 18이닝 6시간 39분간 혈투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지만 후유증은 없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32년 만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토론토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엘에이(LA) 다저스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를 거둔 토론토는 이제 안방으로 돌아가 우승에 도전한다.

토론토의 2003년생 루키 트레이 예새비지는 선발로 나와 그야말로 ‘언터처블’ 인생투구를 남겼다. 지난달 정규시즌 막판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예새비지는 시즌 3경기에 나와 14이닝 투구, 평균자책점 3.21이라는 평범한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월드시리즈에서의 그는 달랐다. 예새비지는 이날 막강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눈부신 피칭을 보여줬다. 투구수는 104개.

예새비지는 특히 삼진 12개를 잡아냈는데, 이는 역대 월드시리즈 루키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예새비지는 또 포스트시즌 역대 최초로 탈삼진 10개 이상을 기록한 루키가 됐다. 그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11개의 삼진을 잡아냈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경기 직후 예새비지를 최우수선수(MVP) 격인 ‘플레이어 오프 더 게임’(PLAYER OF THE GAME)으로 선정했다.

타석에서는 토론토의 ‘테이블 세터’ 데이비스 슈나이더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회부터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 2차전을 다저스와 나눠 가진 뒤 3차전 연장 18회 혈투 끝에 아쉽게 패배한 토론토는 4, 5차전을 내리 따내며 이제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토론토는 1992년, 1993년에 이어 32년 만에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엘에이(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30일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를 덕아웃에서 지켜보고있다. 로스앤젤레스/이매진이미지스연합뉴스

반면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다저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양대 리그 사이영상에 빛나는 스넬은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7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고, 3차전 9출루 신기록을 세운 오타니 쇼헤이 역시 이날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4차전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다저스로선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릴 6차전은 11월1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다.

한편, 다저스의 김혜성은 이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월드시리즈 1∼5차전 모두 벤치를 지켰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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