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현 눈물 펑펑+50억 FA 부활 선언, 김경문 감격 KS 홈 첫 승…이제 대전 예수 나간다, 이기면 다시 잠실 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4차전도 이긴다면 일단 다시 잠실로 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 L Bank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7-3 역전승을 가져오며 한국시리즈 첫 승에 성공했다. 시리즈 1승 2패.
한화가 한국시리즈에서 승리를 가져온 건 2006년 10월 23일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렸던 삼성과 2차전 이후 19년 만이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홈에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승리는 많은 걸 가져다줬다. 일단 마무리 김서현이 그동안의 부진을 지우고 19년 만에 한화의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가 되었다.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1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홈런 두 방을 맞고, 플레이오프 2경기 평균자책 27.00으로 흔들렸던 김서현은 이날 1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나머지 눈물을 쏟아냈다.
결승타의 주인공 심우준은 1, 2차전에 교체로도 나서지 못했다. 3차전 역시 선발이 아닌 교체로 경기를 준비했는데 중요한 순간 행운의 결승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차전 MVP 역시 심우준의 몫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본인의 한국시리즈 10연패를 끊었다. 2008년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와 1차전 이후 17년 만의 승리다. 2008년 2~5차전, 2016년 1~4차전 그리고 2025년 1~2차전을 모두 졌는데 마침내 웃었다. 무엇보다 한국시리즈 홈 첫 승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까지 한국시리즈 통산 3승(18패)을 거두고 있었는데, 이는 모두 인천(2007년 2승, 2008년 1승)에서 거둔 승리였다. 의미가 있다.
이제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가 나선다.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6승 5패 207탈삼진 평균자책 2.87로 활약하며 한화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올 시즌 LG전 성적도 나쁘지 않다. 2경기 1승 평균자책 2.25를 기록했다. 4월 29일 대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 승리, 5월 29일 잠실에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 노 디시전을 기록한 바 있다.

만약 이날 한화가 이기면 다시 잠실로 갈 수 있다. 한화는 3차전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LG는 요니 치리노스가 나선다. 올 시즌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 3.31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에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 1.40으로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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