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뉴진스 하니 '무시해', 민희진이 먼저 사용…인정되기 어렵다"

정혜원 기자 2025. 10. 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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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한 가운데, 법원은 하니가 빌리프랩 매니저로부터 '무시해' 발언을 들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29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선고기일에서 "아일릿의 매니저가 하니에게 '무시하고 지나가'라고 한 것은 인정되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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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초, 정혜원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에서 패소한 가운데, 법원은 하니가 빌리프랩 매니저로부터 '무시해' 발언을 들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부장판사 정회일)는 29일 오전 9시 50분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선고기일에서 "아일릿의 매니저가 하니에게 '무시하고 지나가'라고 한 것은 인정되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하니가 민희진에게 '아일릿 매니저가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나가라'라고 하신 걸 들었다. 하니는 '정확한 말은 기억이 안나고, 그런 말이었다'라고 했고, 민희진은 '무시해 이거?'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시해'는 민희진에 의해 처음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아일릿 멤버 3명 중 1명은 제 눈을 피했고, 마지막 멤버만 인사를 했다'고 한 것을 보면 아일릿 멤버들은 피고인에게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후 민희진이 '무시한 멤버 누구냐'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무시'라는 내용을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너 혼자 먼저 인사한거고 매니저가 무시하라고 지시한 것을 들었고, 두 명은 네 인사를 안받고 한명은 눈인사 이게 맞지?' 라고 보내면서 마치 하니가 공격적인 상황을 당했다고 재구성하기도 했다"라며 "CCTV에 따르면 아일릿 멤버 3명이 하니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 점을 보면 하니가 비인격적 대우를 당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보안정책팀과 사업정책팀이 하니가 아일릿 멤버 3인과 조우한 영상을 확보했던 점, 원고(어도어) 요청에 따라 하니와 아일릿 멤버들이 추가적으로 조우한 영상을 계속 찾았던 점, 아일릿 매니저의 발언까지 녹음되지 않은 것을 보면 원고는 하니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했다.

이날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선고기일에서 법원은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에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라며 소송 비용은 뉴진스 5인이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뉴진스는 민 전 대표의 해임 등으로 소속사 어도어와 신뢰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주장, 지난 2월 NJZ(엔제이지)라는 새로운 팀명을 발표하고 독자 활동을 선언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어도어가 뉴진스 5인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등의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고, 멤버들의 이의신청과 항고 역시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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