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수탉 납치·폭행 '송도 2인조' 구속

윤종환 기자 2025. 10.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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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서 살인미수·공동감금 혐의로 2명 구속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남성 2명이 29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 = 경인방송]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유명 유튜버를 납치하고 살해하려 한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오늘(30일) 새벽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로 A씨 등 20∼3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도 어제(29일) 늦은 밤 A씨 등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등은 어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모자를 눌러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는 "살해하려고 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고 범행동기나 금산까지의 이동 경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심사장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26일 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30대 남성 유튜버 B씨를 차량에 납치,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돈을 주겠다며 B씨를 그가 사는 아파트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차량에 태워 200㎞가량 떨어진 충남 금산군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B씨는 주차장으로 나가기 전 '위험한 상황이 있을 것 같다'고 경찰에 미리 신고했는데, 이를 토대로 경찰이 4시간 만에 충남에 있던 A씨 일당을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B씨는 얼굴 부위에 심한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독자 100만 명 가량의 유명 게임 유튜버(닉네임 수탉)인 B씨는 A씨로부터 고가의 차량을 구입하기로 하고 선불금 등을 보냈지만, 모종의 이유로 거래가 늦어졌고 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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