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왕에 손가락질… 日누리꾼들 "불경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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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29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나루히토 일왕과 회담을 한 모습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무례하다"는 등 분노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인터넷 매체 제이케스트 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도쿄 황거(일왕의 거처)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 35분간 회담을 가졌는데, 일본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 전후에 보인 행동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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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단추 안잠그고, 손가락질, 팔뚝·등 만지는 모습
일본 누리꾼들 "불경하고 무례하다" 분노섞인 반응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토령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황거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 회담을 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대단한 사람"이라고 칭찬하는 모습과, 일왕의 등을 만지는 모습에 일본 누리꾼들이 "무례하다"며 분노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산케이뉴스 영상 캡처) 2025.10.30.](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wsis/20251030095018602rzvj.jpg)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7~29일 일본을 방문했을 때 나루히토 일왕과 회담을 한 모습을 두고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무례하다"는 등 분노 섞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인터넷 매체 제이케스트 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도쿄 황거(일왕의 거처)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 35분간 회담을 가졌는데, 일본 누리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 전후에 보인 행동에 주목했다.
그가 양복 재킷 단추를 잠그지 않고 일왕을 접견하고, 일왕의 팔뚝과 등을 여러 차례 만지고, 일왕에게 손가락질을 한 제스처 등이 문제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황거에 도착해 차에서 내릴 때 재킷 단추를 채우지 않은 상태였다. 일왕 쪽으로 걸어가면서 단추를 채우는 시늉을 했지만 끝내 채우지 않았다.
회담장에서는 재킷 단추가 제대로 채워져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회견을 마치고 일왕과 악수를 한 후 차로 돌아가는 길에서는 다시 단추를 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킷 단추를 채우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번 행동에 대해서도 SNS에서는 "일본에 대해 최대한의 존경을 표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나름의 경외심을 느낀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무례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이어 악수할 때 트럼프 대통령이 오른손으로 일왕과 악수를 하면서 왼손으로 일왕의 팔뚝 부위와 등을 여러 차례 만진 것도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서울=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토령이 지난 27일 일본 도쿄 황거에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나루히토 일왕과의 회담에 앞서 재킷 단추를 잠그지 않은 모습과 일왕의 팔뚝을 만지는 모습에 일본 누리꾼들이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일본 산케이뉴스 영상 캡처) 2025.10.30.](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wsis/20251030095018766pefn.jpg)
일본 누리꾼들은 "악수할 때 팔뚝에 다른 손을 얹는 것은 아랫사람에 대한 태도로, 불경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에게 있어 일왕이 어떤 존재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설령 서양식 친근감이라 해도, 황실에는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오사카부 히가시오사카시 의회 의원 이토 유우키도 자신의 액스(옛 트위터) 계정에 "어떻게 봐도 무례하다"라고 글을 올리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왕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해동도 주목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왕과 회견 후 나오며 일왕을 집게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대단한 사람(Great man)"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서도 일본 누리꾼들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건 안 되지, 친구가 아닌데" "일반적 상황이라고 해도 무례하다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도쿄=AP/뉴시스]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왼쪽)이 지난 2009년 11월14일 일본 도쿄 일왕 거처에서 아키히토 일왕에게 절하는 모습. 2022.05.23.](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30/newsis/20251030095018922uqcx.jpg)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으로 인해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아키히토 일왕을 만났을 때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던 행동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당시 오바마 전 대통령의 90도 인사에 대해 미국에서는 지나친 저자세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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