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삼성전기, 비수기 넘는 실적 서프라이즈 전망…목표가↑"

고은지 2025. 10. 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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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4분기 비수기를 뛰어넘는 실적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2조8천890억원, 영업이익은 2천60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2천485억원을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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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촬영 안 철 수] 2024.9.15. 여의도 TP타워 사학연금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키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올해 4분기 비수기를 뛰어넘는 실적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김소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은 2조8천890억원, 영업이익은 2천60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2천485억원을 상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4%를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가동률은 98%로 인공지능(AI) 서버 및 전장용 수요 강세와 정보기술(IT) 제품의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용량 제품 중심의 수요가 확대되며 생산능력(Capa) 잠식 영향이 더 심화하고 있다"면서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내 서버·네트워크 비중은 50%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해 제품 믹스(구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요인을 고려할 때 삼성전기의 4분기 매출액도 2조8천253억원, 영업이익은 2천1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천789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통상 4분기는 재고 조정이 진행되는 비수기나 산업 및 전장용 MLCC의 견조한 수요로 비수기 영향이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산업용 MLCC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램프업(생산량 확대) 및 AI 서버 수요 확대 효과가 예상되고, 전장용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보급 확산에 따라 점유율 상승이 동반돼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에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은 11%로 최근 3년간의 4분기 평균(4%)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MLCC 가동률은 90%로 비수기에도 빡빡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빡빡한 수급 상황은 가격 협상 우위와 업황 호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올리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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