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터널 빠져나온 한화 김서현...승리투수 기록과 눈물의 의미

장성훈 2025. 10. 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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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된 후 눈물을 흘렸다.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김서현은 1⅔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구로 경기를 책임졌다.

한화 투수의 한국시리즈 승리투수는 2006년 삼성전 문동환 이후 19년 만이다.

김서현은 경기 후 "이렇게 역전승해서 다시 한번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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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서현 '이겼다!'
한화 마무리 투수 김서현이 한국시리즈 승리투수가 된 후 눈물을 흘렸다. 29일 대전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김서현은 1⅔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구로 경기를 책임졌다.

한화 투수의 한국시리즈 승리투수는 2006년 삼성전 문동환 이후 19년 만이다. 김서현은 8회초 등판해 폭투로 1점을 헌납했으나 팀 타선이 8회말 6득점으로 폭발한 덕분에 9회까지 책임질 수 있었다.

김서현의 최근은 부진했다. 초반 SSG전에서 투런 홈런 2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으며 플레이오프 삼성전에서도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를 극복하기까지 주변의 응원이 있었다.

김서현은 경기 후 "이렇게 역전승해서 다시 한번 분위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부진의 시작에 대해 "SSG와 경기가 시작이었다"며 "그때부터 자신감을 계속 잃어 위축됐는데 주위 감독, 코치님과 선배님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눈물 닦는 한화 김서현
특히 불펜 포수인 친형 김지현의 응원이 힘이 됐다. 김서현은 "플레이오프에서 영웅이 형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당시 양상문 코치님께서 '공이 많이 좋아졌다'고 해주셨다"며 "그때부터 좋아지기 시작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5차전 마무리를 맡긴 것도 도움이 됐다. 김서현은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은 저를 그만큼 믿으신다는 거니까 무조건 그 믿음에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고마워했다.

승리투수가 된 뒤 눈물에 대해 그는 "9회에 막은 경기가 너무 오랜만이라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갑자기 나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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