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감독님에게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다” 김경문 KS 2인자의 恨…한화 선수들도 다 안다 ‘야구 아닌 드라마’[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감독님에게 승리를 안겨드리고 싶었다.”
한화 이글스의 29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는 한화의 2패 후 반격이란 의미도 있지만, 김경문 감독의 한국시리즈 스토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사령탑 시절이던 2008년 10월26일 SK 와이번스와의 1차전 이후 무려 17년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승리했다.

그 사이 10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2008년 한국시리즈 2~5차전,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16년 1~4차전, 그리고 26~27일 한국시리즈 1~2차전까지. 아울러 김경문 감독이 홈팀 자격으로 치른 한국시리즈 첫 승리이기도 했다. 2007년 한국시리즈 1~2차전, 2008년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모두 SK의 홈구장 인천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이처럼 한국시리즈서 유독 쓴맛을 많이 봤다. 2005년 삼성 라이온즈에 4패, 2007년 SK에 2승 후 4패, 20008년 SK에 1승 후 4패, 2015년 친정 두산에 4패, 그리고 이번 한국시리즈 3차전까지 1승2패. 4승18패.
정규시즌 2위 6회, 한국시리즈 준우승 4회 사령탑의 4전5기 도전이기도 하다. 어지간한 한화 선수들도 김경문 감독의 이 스토리를 왜 모를까.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서 “나는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많이 했다”라고 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포수 최재훈은 29일 3차전 승리를 이끈 뒤 “우리가 대전에서 치르는 경기를 다 잡고(3~5차전) 잠실까지 가야 한다. 감독님에게 (대전에서)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승리를 안겨 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재훈은 “오늘이 제일 중요했다. 우리가 3패로 몰려 버리면, 그 이후 1패만 더하면 끝나기 때문에…우리가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기 때문에 마지막에 이렇게 역전승한 것 같다”라고 했다.
최재훈도 이날 2회말 선제 적시타에 8회말 2타점 쐐기타를 터트리는 등 타격과 포수로서 모두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마음이 편했다. 실투가 들어와서 밀려서, 라이트로 좋은 타구가 나왔다. 감이 나쁘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기에 걸려서 목이 나갔다”라고 했다.

어쨌든 한화도 대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최재훈은 “2패를 했을 땐 긴장했는데 1승을 해서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 이번엔 쉽게 안 물러날 것이다”라고 했다. 이제 한화도 김경문 감독도 한국시리즈는 야구가 아닌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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