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깜짝 실적에 주가 6% 급등…올 자본지출 전망도 상향

권성희 기자 2025. 10. 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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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이 29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후 올 3분기에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올초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750억달에서 850억달러로 높인 뒤 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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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구글


알파벳이 29일(현지시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알파벳은 이날 장 마감 후 올 3분기에 일회성 손익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33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1023억5000만달러로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999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알파벳은 이날 실적 보고서에서 "비즈니스 전반과 클라우드 고객의 수요 증가에 따라 2025년 자본지출 규모를 910억~930억달러 범위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알파벳은 올초 올해 자본지출 전망치를 750억달에서 850억달러로 높인 뒤 다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아낫 애쉬케나지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 콜에서 "2006년에도 자본지출이 상당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의 자세한 자본지출 계획은 4분기 컨퍼런스 콜 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새로운 사업들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세가 가속화하며 올 3분기 말 계약 잔고가 1550억달러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또 "올들어 3분기까지 계약한 10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지난해까지 2년간의 계약 건수보다 많다"고 덧붙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올 3분기 매출액이 15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피차이는 구글 클라우드 고객의 70% 이상이 구글의 AI(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한다며 이는 기존 고객에게 AI 솔루션을 함께 판매하는 전략 덕분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는 올 3분기 월 활성 사용자수가 6억5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 분기 4억5000만명에서 늘어난 것이다. 오픈AI는 이달 초 챗GPT의 주간 사용자수가 8억명이라고 밝혔다.

올 3분기 구글 검색의 매출액은 56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유튜브 매출액은 102억6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00억달러를 상회했다.

알파벳 주가는 이날 정규거래 때 2.5% 오른 275.17달러로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6% 가까이 추가 상승하고 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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