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라디오 DJ 20년 이상 장수 비결은 '건망증' 덕분"[라스]
서기찬 기자 2025. 10. 30. 07:16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겸 방송인 박소현이 라디오 진행을 20년 이상 오래 할 수 있었던 비결로 '건망증'을 꼽았다.
박소현은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에 정관용, 이재율, 츠키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그는 라디오 DJ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제가 깜빡깜빡하고 기억을 잘 못하지 않냐. 생활 속에선 불편하고 힘든데 방송할 때는 기억을 못 하니까 사연을 읽을 때 항상 새롭게 한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소현은 "사실 라디오 DJ를 20년 이상 하면 오는 사연이 거기서 거기고 일어나는 이야기가 똑같다. 그런데 나는 사연을 읽을 때 과거가 기억이 안 나니까 항상 새롭다. 늘 새롭게 사연을 읽으니까 청취자들도 진정성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들이 ‘정상은 아니다. 환자니까 저렇게 할 수 있는 거다’라고 할 정도다. 건망증이 오히려 약이 될 때가 있다"고 덧붙이며, 건망증 덕분에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박소현은 안면인식장애도 있다고 고백하며 "오래 방송한 게 기적"이라고 능청을 떨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데일리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생방송 중 드레스 ‘쫘~악’ 터져, 미녀 앵커 아찔 사고
- “아내가 안해줘서”, 처제 상대로 이런 짓까지
- ‘최정훈♥’ 열애 한지민, 협박당했다…30대女 재판행
- '핑크빛 하의 실종' 치어리더 유진경
- "하룻밤 보낸 후 '시시해'" 최다니엘, 연인에게 들은 최악의 말 [돌싱포맨]
- 재벌가 가사도우미, 연매출 478억 '백만장자' 됐다…서장훈도 깜짝
- 클라라, 이혼 발표 후 심경 "올해 남은 시간 행복…"
- 160cm 키 작은 남자 왜 이러나, 아내 이어 딸 까지…
- 사라졌던 배우 정준, 알고보니 '사업가'로 변신…전자담배→가구까지
- 민폐 '끝판왕' 서울 지하철 2호선 ‘보쌈김치녀’…현행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