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보며 "터프한 협상가"‥'마스가'도 애정
[뉴스투데이]
◀ 앵커 ▶
우리나라에 도착하자마자 세계경제인들을 상대로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투자를 약속한 조선업에 대해 큰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연설 대부분은 미국 내부 이야기와 함께, 투자요구에 할애했습니다.
지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예정보다 한 시간 늦게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연단에 오르자마자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던지고 있는 협상 주역들을 한 명씩 호명하며 치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고마워요, 하워드(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USTR대표."
이들의 맞수인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대단한 협상가라고 함께 치켜세우며, 뼈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김정관 장관은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우리 쪽 사람들은 그가 정말 쉽지 않은 상대라고 합니다."
인사말은 APEC 개최국인 우리나라에 대한 아낌없는 찬사로 대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전 세계가 한국의 성과에서 영향을 받고, 연구하고 있지만 한국의 비결을 알아내진 못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마스가', 즉 조선업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와 기대를 이번에도 어김없이 반복해서 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이 자리에 있는 분 중에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인수한 분이 있을 겁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조선소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44분간 이어진 트럼프의 연설은 그러나, 사실상 자화자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아마도 20조에서 21조, 어쩌면 22조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제 재임 1년 차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미국에 투자할 적기라는 겁니다.
마치 세계 유수의 기업인들 앞에서 미국이라는 기업의 투자설명회를 하는 듯한 자리였습니다.
'투자를 안 하면 관세가 기다린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협상법도 다시 한 번 확인됐습니다.
경주에서 MBC뉴스 지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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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today/article/6770306_368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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