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목표가부터 올려”…증권업계, 허겁지겁 하이닉스 ‘70만원’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5. 10. 30.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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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상승을 이어가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실적발표와 함께 '55만닉스'로 올라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대신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에서 SK하이닉스의 달라진 위치를 고려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6배에서 3배로 높이고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62조원에서 7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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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거침없는 상승을 이어가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실적발표와 함께 ‘55만닉스’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400조원을 넘어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406조2253억원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에만 60.58% 올랐다. 주가 상승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이 주가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증권가에선 쫒기듯 목표주가를 올리는 형국이다.

이날도 대신증권이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키움증권(52만원→65만원), 지난 27일엔 IBK증권(70만원), LS증권(61만원), BNK증권(58만원)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상향에도 불구하고 현재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15개 증권사 평균은 52만7000원으로 이날 종가보다 낮은 수준이다.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증권가에선 SK하이닉스의 견조한 수익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이미 급증한 데다 급격한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이날 실적발표에서 최근 수요 증가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수준이라고 천명한 것도 시장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규현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 담당(부사장)은 “이번 메모리 사이클은 AI 패러다임 전환에 힘입어 훨씬 폭넓은 응용처에 기반하고 있어 2017~2018년의 슈퍼 사이클과는 양상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이날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0%와 52% 늘어난 120조원과 65조원으로 상향했다. 키움증권은 매출 120조980억원, 영업이익 64억5510억원을 전망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에서 SK하이닉스의 달라진 위치를 고려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2.6배에서 3배로 높이고 2026년 영업이익 전망을 62조원에서 72조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이 30% 증가하고, 업황 개선이 급격히 나타나고 있는 범용 D램 가격도 21%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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