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죽기 전 생각 날 것" 눈물…26년 진행 '세상에 이런일이'

박하나 기자 2025. 10. 30.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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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소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녹화 비화와 함께 임성훈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소현이 출연해 26년 동안 함께했던 프로그램의 마지막 녹화 비화를 전했다.

박소현은 '세상의 이런일이'를 함께 진행한 임성훈이 먼저 눈물을 터뜨리자, 원활한 녹화를 위해 애써 눈물을 참고 정신없이 마무리를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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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라디오스타' 29일 방송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박소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마지막 녹화 비화와 함께 임성훈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소현이 출연해 26년 동안 함께했던 프로그램의 마지막 녹화 비화를 전했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네 분 토론 진행시켜' 특집으로 꾸며져 박소현 외에도 정관용, 이재율, 츠키가 함께했다.

1998년부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일이')를 26년간 진행했던 박소현. 박소현은 "처음엔 연기자로 일할 때여서 MC가 생소하고 부담스러워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라며 길어도 6개월이라는 관계자의 말에 부담 없이 MC에 도전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처

세상의 이런일이'는 MC 교체 없이 임성훈과 박소현이 1279부작을 이끌며 지난해 5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마지막 녹화 4개월 전에 폐지 소식을 접한 박소현은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마지막 녹화 전날 소감 멘트를 정리하며 눈물을 쏟았다고. 이어 박소현은 "마지막 녹화 때, 1회부터 역대 모든 PD들이 꽃을 들고 오셨다"라며 "죽기 전에 생각이 날 것 같은 영화 속의 장면 같았다"라고 울먹였다.

박소현은 '세상의 이런일이'를 함께 진행한 임성훈이 먼저 눈물을 터뜨리자, 원활한 녹화를 위해 애써 눈물을 참고 정신없이 마무리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녹화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소현은 26년간 파트너로 함께했던 임성훈에 대해 "선생님을 못 만났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다, 최고의 조력자이자 파트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중요한 멘트는 무조건 남자 MC가 해야 했던 시절, 임성훈이 상황에 따라 멘트를 넘겨주고 양보하며 박소현이 MC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던 것. 박소현은 "사석에서도 항상 '소현 씨'라고 부르셨는데, 마지막으로 '소현아'라고 부르셨다"라며 울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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