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00조원 투자 유치, 가장 김동연스럽다

경기일보 2025. 10. 3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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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프로젝트다.

김 지사가 목표로 내세웠던 '투자 유치 100조원' 달성이다.

실제로 2년8개월 만에 100조 투자유치는 경기도에서 찾기 힘든 결과물이다.

100조원 투자유치에 대한 설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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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콘텐츠기업 파라마운트와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들과 만나 테마파크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프로젝트다. 화성특례시를 차원 높은 국제 관광도시로 견인할 사업이다. 이 사업에 속도가 붙고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와 파라마운트, 신세계프라퍼티가 의견을 모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당초 계획의 두 배 규모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파라마운트픽처스도 ‘세계 유일의 관광 명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동연 지사는 필요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발표된 내용이다. 이날 합의가 경기도에 주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김 지사가 목표로 내세웠던 ‘투자 유치 100조원’ 달성이다. 국제테마파크 투자 5조원 확대로 그 목표가 이뤄졌다. 김 지사는 SNS에 “임무 완료, 미션 파서블(Mission Possible). 미국에서도 달린 달달버스, 드디어 100조 투자유치 달성했다. 도민들께 약속드린 지 2년8개월 만이다”라고 밝혔다. 경기도의 상세한 설명도 있었다.

국내 외국 자본이 함께하는 글로벌 기업유치가 31조원이다. 벤처창업 등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이 41조원이다. 테크노밸리 등 우수입지 조성 22조여원과 G펀드 국가 연구개발 공모 기술 개발 과정 6조5천억여원도 있다. 도가 특히 짚고 간 부분이 있다. 김 지사의 지구촌 세일즈 외교다. 지구 다섯 바퀴를 도는 강행군으로 얻어낸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2년8개월 만에 100조 투자유치는 경기도에서 찾기 힘든 결과물이다.

이번 실적에 대해 ‘가장 김동연스럽다’는 평을 하고 싶다. 평생 경제 관료로 살아온 그다. 경제부총리를 지내며 국가 경제를 책임졌다. 다른 정치인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경기도민들도 김 지사에게 가장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경기도가 도민 2천명(경기 남북부 각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했다. 민선 8기 3주년을 기해 실시한 조사였다. 긍정 평가가 58%로 부정 평가(27%)를 압도했다. 이보다 눈에 띄는 내용이 있다.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를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이 민생경제(35%)였다. 100조원 투자유치에 대한 설문도 있었다. 지역경제에 도움될 것이라는 기대가 73%나 됐다. 전체적으로 김 지사를 향한 도민의 기대는 경제 분야다. 3년간 잘했다고 평하는 분야 역시 민생, 경제, 투자유치 등이다. 이제 유치된 투자를 실행에 옮겨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도와 도의회, 시·군이 협력해 실행률 제고에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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