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없이 거기서 골을 넣냐” 몰상식 ‘악플’ 받은 박주호, “그냥 무승부로 끝냈어야 됐나” 속상함 토로…’박지성·캐릭’은 “너무 기죽지 마, 괜찮아” 위로

이종관 기자 2025. 10. 30. 0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콘 매치에서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악플 세례를 받은 박주호가 속상함을 토로했다.

축구 채널 '슛 포 러브'가 29일에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박주호는 지난 9월에 펼쳐진 '2025 넥슨 아이콘매치'를 회상하며 "그것(아이콘매치) 때문에 지금 골을 넣고 나서 그때는 완전히 집중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냥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슛 포 러브 캡쳐

[포포투=이종관]


아이콘 매치에서 일부 팬들의 몰상식한 악플 세례를 받은 박주호가 속상함을 토로했다.


축구 채널 ‘슛 포 러브’가 29일에 공개한 영상에 등장한 박주호는 지난 9월에 펼쳐진 ‘2025 넥슨 아이콘매치’를 회상하며 “그것(아이콘매치) 때문에 지금… 골을 넣고 나서 그때는 완전히 집중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그냥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박주호가 속상함을 토로한 이유는 다름 아닌 일부 몰상식한 팬들의 악플 때문이었다. 당시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박주호는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3분, 욘 아르네 리세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골키퍼 키를 가볍게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일부 몰상식한 팬들은 박주호의 SNS에 찾아와 “그 상황에서 눈치 없이 골을 넣냐”라며 악플 테러를 저질렀다.


사진=올리브 포토

이유는 박주호의 골로 90분 안에 승부가 끝났기 때문이다. 만일 1-1로 경기가 끝났을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양 팀엔 이케르 카시야스, 지안루이지 부폰라는 ‘월드클래스’ 골키퍼들이 있었기에 팬들은 더욱 승부차기를 기대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몇몇 ‘무개념’ 팬들은 90분 안에 승부를 끝낸 박주호에게 탓을 돌리며 이해할 수 없는 악플을 남기기 시작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난 사건이었으나 박주호에겐 상처로 남았다. 박지성, 마이클 캐릭과 함께 ‘슛 포 러브 ‘채널에 출연한 박주호는 아이콘매치 이야기가 나오자 한숨을 크게 쉬며 ‘그냥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어야 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실드 유나이티드의 팀 매니저로 활동했던 ‘슛 포 러브’ 관계자는 “경기가 끝난 후 박주호가 라커룸으로 들어와서 걱정을 하더라. ‘눈치 없이 내가 골 넣은 아니겠죠?’라고 이야기했다”라며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에 박지성과 캐릭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지성은 박주호의 어깨를 쓰다듬으며 “너무 기죽지마. 괜찮아”라며 위로했다. 또한 캐릭 역시 “역전골을 넣고 팀이 이겼으면 즐겨야지. 그러니까 행복해하는 것이 맞아. 허리 좀 펴고 걱정하지 마라”라며 박주호의 속상함을 달랬다.


사진=슛 포 러브 캡쳐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