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외국인들 너도나도 '등산' 간다더니···북한산 호텔 예약 4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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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K등산'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료 입장에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를 갖춘 국내 산들이 외국인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으면서 국립공원과 한라산·오름을 찾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2년부터 관악산·북한산·북악산에 외국인 맞춤형 등산관광센터를 설립해 샤워실, 장비 대여,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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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이른바 ‘K등산’이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고, 무료 입장에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를 갖춘 국내 산들이 외국인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로 자리 잡으면서 국립공원과 한라산·오름을 찾는 발길이 급증하고 있다.
◇ 외국인 몰리는 ‘K-등산’···새로운 한류 관광 코드로
28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팔공산을 제외한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외국인 탐방객은 2021년 4만 8830명에서 지난해 88만 5282명으로 3년 만에 약 18배 늘었다. 같은 기간 내국인 탐방객 증가율(1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산은 경주국립공원(41만 5427명)이었으며, 설악산(20만 3337명), 한라산(12만 9705명), 북한산(5만 63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지하철 한 정거장만 벗어나면 북한산이나 관악산 등 국립공원을 오를 수 있어 ‘도심 속 산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외국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온다. 정상에서 내려와 곧장 카페 거리나 전통시장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2022년부터 관악산·북한산·북악산에 외국인 맞춤형 등산관광센터를 설립해 샤워실, 장비 대여,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현재 외국인 등산객들 사이에서 ‘K-하이킹 허브’로 자리 잡았다.
◇ 호텔 예약률까지 끌어올린 ‘K-등산’
이 같은 열풍은 숙박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북한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안토’의 외국인 투숙객은 2023년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올해 가을(9~11월) 외국인 예약률은 전년 대비 68.1% 늘었으며, 국적별로는 미국(30.9%)이 가장 많고 중국(29.5%), 일본(17.3%)이 뒤를 이었다. 유럽권 투숙객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안토 측은 이러한 변화가 ‘K-등산’ 인기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 ‘Seoul hiking(서울 등산)’ 관련 게시물은 1만 건을 돌파했고,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점 방문객 중 외국인 비율은 68.5%(10월 21일 기준)에 달했다. 총 방문객도 7700명 중 5275명이 외국인이었다.
◇ 지방도 ‘K-등산 관광’ 육성 나서
이처럼 ‘K-등산’이 새로운 한류 관광 키워드로 자리 잡자, 지방자치단체들도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섰다. 지난 21일 열린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의원은 “K-등산 열풍을 한라산과 오름 중심의 등산관광으로 연계해 새로운 한류 관광 콘텐츠로 육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의원은 “최근 서울 관악산에서는 미국·영국·프랑스·러시아·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함께 산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이들이 서울 지하철에서 내려 바로 등산을 시작할 수 있는 접근성과, 등산 후 샤워와 장비 대여가 가능한 ‘서울 등산관광센터’ 인프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여진 기자 aftershoc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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