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정재 "전성기? 나도 나락 갈 수 있다..벼랑에 선 기분"[★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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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배우 이정재가 전성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유재석이 "들뜨는 성격은 아니냐"라고 묻자, 이정재는 "내가 또 나락으로 갈 수도 있다. 잘 됐을 때 기쁨을 누리고 사는 것도 좋다. 얼마큼 적절하게 누리면서 사는 게 나한테도 그렇고 날 바라봐주는 분도 좋을 거다. 어제도 촬영했지만 '이렇게 해야 더 좋나' 싶은 불안함이 있었다. 불안함 속에서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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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이정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정재는 데뷔 초를 떠올리며 "당시엔 '이게 뭐지?'란 생각으로만 살았다. 나이가 들고 이제 천천히 해야겠다는 시기에 '관상'이 큰 성공 했다. 많은 연령대가 좋아했다"라고 했다. 유재석은 "기존 이정재랑 다른 모습이었다. 사실 이정재는 청춘스타였는데 악역인데 왜인지 멋있다. 그걸 넘어서 '오징어 게임'에선 세상 지질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정재는 "시간을 돌이켜 보면 그런 거 같다. 오늘이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날이다. 지금 하는 작품이 가장 소중하다"라고 기뻐했다. 유재석이 "들뜨는 성격은 아니냐"라고 묻자, 이정재는 "내가 또 나락으로 갈 수도 있다. 잘 됐을 때 기쁨을 누리고 사는 것도 좋다. 얼마큼 적절하게 누리면서 사는 게 나한테도 그렇고 날 바라봐주는 분도 좋을 거다. 어제도 촬영했지만 '이렇게 해야 더 좋나' 싶은 불안함이 있었다. 불안함 속에서 사는 거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정재는 월드로 가지 않나. 더 불안하다. 근데 어떡하냐. 그냥 해야 한다"라고 다독였다. 이정재는 "지금 하는 작품이 벼랑 끝에 있다는 건 여전하다. 벼랑이 더 높아져서 두려운 느낌도 있다. 또 '이게 잘되면 어떤 신세계가 오나'란 희망도 있다. 자기 능력치가 있고 그걸 뛰어넘는 사람도 있다. 불가능이란 건 항상 있기 때문에 인정하면 편하다"라고 했다.
또한 "30대에 남성성이 강한 작품을 하고 싶어서 일 년 반 동안 기다렸다. 근데 당시엔 그런 작품이 없었고 바보 같이 기다린 거다. 액션 영화가 아닌 장르도 섭외가 왔고, 인지도도 좀 떨어졌다"라며 "내가 너무 시나리오를 고르니까 '어떻게 너 마음에 쏙 드는 걸 고르냐. 그걸 가지려고 고르려면 넌 평생 못 갖는다'고 했다. 그때 머리가 확 깼다. 그러면서 '뭐라도 해야겠다'란 마음이 절박해지니까 작품을 찾아서 하게 됐다. 그때서부터 다른 기회가 왔다. '하녀', '도둑들'도 그때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안윤지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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