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사상 첫 '700경기 연속 출전' DB, 가스공사에 87-73 승리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원주DB 이정현이 프로농구 최초로 7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팀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DB는 2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가스공사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7-73으로 이겼다.
2연승의 DB는 6승4패를 기록, 5위에 자리했다. 1승9패의 가스공사는 최하위인 10위로 추락했다. DB는 가스공사 상대 최근 5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13분 10초 동안 코트를 누빈 이정현은 프로농구 최초로 700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큰 이정표를 세웠다.
2010년 프로에 입성한 이정현은 안양 인삼공사(정관장), 전주KCC(현 부산 KCC), 서울 삼성, DB 등 5개 팀에서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 15년 만에 대기록을 썼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18점 11리바운드 11도움 '트리플더블'로 동료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헨리 엘런슨도 28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도왔다.
가스공사는 닉 퍼킨스가 20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중반까지의 경기 흐름은 치열했다. DB가 42-41, 한 점 차로 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DB가 알바노와 엘런슨의 쌍포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DB는 74-71에서 이용우가 3점 슛으로 분위기를 바꾸고 엘런슨이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하며 84-71까지 달아났다.
DB는 가스공사의 마지막 추격을 잘 봉쇄하며 87-73, 14점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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