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극진 대접에 “고맙다” 6번…이 대통령에 “언제든 연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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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자신을 극진히 맞아준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에 연신 "감사"를 전하며 양국 간 '우정'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고맙다"는 표현을 여섯 차례 반복하며 한국의 손님 대접에 감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 만찬'에서도 한국의 극진한 대접에 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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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자신을 극진히 맞아준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에 연신 “감사”를 전하며 양국 간 ‘우정’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고맙다”는 표현을 여섯 차례 반복하며 한국의 손님 대접에 감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매우 터프한 협상가들과 협의했다. 원래 그래야 한다”며 “우리는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 공동체와 우리 국민, 지도자 사이에 위대한 사랑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친구”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당신들이 한 일은 훌륭하다”며 한국 쪽이 자신에게 보여준 환영과 영예는 “유일한 미국 대통령으로서 나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에 대한 진정한 찬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환영 행사도 극찬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차량 ‘더 비스트’를 타고 회담장에 오면서 본 “매우 사나워 보이는 무기를 들고 있는 강한 사람들”의 모습은 “장관”이었고 “아름다운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가) 너무나 완벽했고, 흠잡을 데 없이 이뤄졌다”며 “내 모든 내각과 나의 사람 모두를 대변해 말할 수 있는데, 우리 그런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감사를 전한 뒤 “매우 특별한 환영이었고,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잠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환영 행사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우리가 오랫동안 친구였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 그리고 당신은 훌륭한 대통령이 될 것이다. 이미 그렇다. 그리고 우리가 이걸 같이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영광이었다. 고맙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 만찬’에서도 한국의 극진한 대접에 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는 “여러분은 정말로 훌륭한 레드 카펫을 깔아줬고, 장엄한 예술 작품을 받는 영광을 줬다”며 “그것을 받은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은 정말 매우 특별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방문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무 때나 연락하라”고도 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등급의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서훈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천마총 금관 복제품을 선물하는 등 최고 수준의 예우를 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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