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선교 아들 결혼식 피감기관 화환 5곳 확인…계좌번호 청첩장도 포착[오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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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
국정감사 기간 중 열린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결혼식에 해수부·산림청 등 농해수위 피감기관의 화환이 배치된 사실이 포착됐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김선교 의원이 같은 방식으로 국감 기간 중 아들 결혼식을 치르고,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기재한 뒤, 피감기관 화환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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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첩장에 계좌번호 기재…피감기관에 축의금 압박 배제 못해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국정감사 기간 중 아들 결혼식에 피감기관의 화환이 대거 배치된 사실이 사진을 통해 추가로 확인됐다.
30일 CBS노컷뉴스가 입수한 결혼식 현장 사진을 보면, 김 의원 아들의 결혼식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피감기관 책임자들의 화환이 5곳 이상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으로 확인된 화환 발송 인물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NH농협은행 경영지원부문 황준구 부행장, 농협생명 박병희 대표이사, 김인호 산림청장, 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이다.
이들은 모두 농해수위가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피감기관의 핵심 책임자들이다. 김선교 의원은 농해수위 소속으로 국민의힘 간사를 맡고 있어, 이들 기관에 대한 감사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위치에 있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과 김인호 산림청장은 취임 3개월도 안 된 상황에서 국감을 실시하는 상임위 간사 의원의 경조사에 화환을 보낸 것이다.

또한 김 의원 측은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좌번호가 적힌 청첩장을 받은 피감기관 관계자들은 사실상 축의금을 보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위원장의 딸 결혼식 논란을 두고 연일 맹공을 퍼부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김영란법 위반, 뇌물죄 소지가 있다", "즉각 과방위원장직에서 물러나라"며 사퇴를 촉구했고,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뻔뻔한 최 위원장과 이를 방조하는 민주당의 행태에 국민적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감장에서 '딸 결혼식 거짓해명, 상임위원장 사퇴하라'는 피켓을 설치하고, 최 위원장을 "사리사욕의 끝판왕", "후안무치하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 김선교 의원이 같은 방식으로 국감 기간 중 아들 결혼식을 치르고, 청첩장에 계좌번호를 기재한 뒤, 피감기관 화환을 받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역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의원은 농해수위 국민의힘 간사로 피감기관을 직접 감사하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최 위원장과 상황이 비슷하다.
국감 기간(10월 13일~11월 6일) 중 국회의원의 경조사에 피감기관 책임자들이 화환과 축의금을 보내는 행위는 부적절한 청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특히 이번에는 사진을 통해 5곳 이상의 피감기관 책임자가 화환을 보낸 사실이 구체적으로 확인됐고, 청첩장에 계좌번호까지 기재된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김 의원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한 CBS노컷뉴스 질의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국감 기간 중 딸 결혼식을 치르면서 대기업·언론사 등으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국민의힘으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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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윤우 기자 dbsdn1110@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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