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유튜브’ 상영, ‘이재명 투표’ 유도…野 “교실 개딸양성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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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한민국 학교는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지지층) 양성소'가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교육공무원의 정당정치활동을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교사의 정치참여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4년 간 정치편향 교사에 대한 민원이 111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생 가치관을 형성하는 위치에 있는 교사가 특정 정당 색깔을 드러내는 순간 교육은 중립을 잃고 교실은 정쟁의 전장으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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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대통령 비판수업’, ‘1번 후보 카톡 프사 교사가 옛 제자 투표유도’
국힘 “與 교사 입당·창당, 선거운동, 정치후원금 허용 7법 강행할 땐가”
“교사 정치참여권보다 우선할 건 학생앞 공정·균형…교실은 배움 공간”
김어준 뉴스공장 상영도 논란…한동훈 “시청 강제한다고 지지자 될까?”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학교는 ‘개딸(이재명 대통령 강성지지층) 양성소’가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교육공무원의 정당정치활동을 허용하는 입법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했다.
국민의힘은 29일 박성훈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교사의 정치참여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4년 간 정치편향 교사에 대한 민원이 111건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학생 가치관을 형성하는 위치에 있는 교사가 특정 정당 색깔을 드러내는 순간 교육은 중립을 잃고 교실은 정쟁의 전장으로 바뀐다”고 지적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된 ‘교사의 정치적 행위’ 민원은 111건에 이른다. 그 중 80건(72%)가 ‘수업 중’ 벌어진 정치적 발언이나 편향적 수업에 대한 민원에 해당했다.
‘초등학교 5학년 미술 시간에 영화를 보여주며 계엄령에 대해 알려주고 (윤석열 전)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으로 수업’,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과거 자신의 반 학생에게 카카오톡으로 올바른 후보로 투표해달라는 메시지 발송. 교사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1번 (이재명)후보’, ‘근현대사 수업 중 편향적인 발언’ 등 사례가 제기됐다.
신고자가 학생인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수업 중 전·현직 대통령 미화나 비판 발언, 특정 대선후보 투표를 유도한 사례도 있었다”며 “교실의 정치편향이 심각하단 민원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교사의 정당가입과 창당, 선거운동, 국회의원 후원금 제공 등을 허용하는 7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교사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교실을 정치의 연장선으로 끌어들이는 위험한 입법”이라며 “결국 학교는 교육의 공간이 아니라 ‘정치 팬덤의 산실’이자, ‘개딸 양성소’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치활동 확대가 아니라 교실의 중립성을 지키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교사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는 분들이다. 그 교단이 정당의 이해나 권력의 논리에 휘둘리는 순간 교육의 본질은 무너진다”며 “정치참여의 자유보다 더 우선해야 할 건 학생 앞에서의 공정과 균형”이라고 했다. 또 “민주당은 학교를 정치실험장 삼으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며 “교실은 배움의 공간으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시간 도중 친민주당 방송인 김어준씨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방송을 상영해 논란이 인 사례도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김효은 대변인 논평에서 “해당 프로그램은 과거 TBS 편성 당시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법정제재 8건과 행정지도 34건을 받은 전력으로 편파·비방 논란이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실과 급식실을 ‘정치 청정구역’으로 지키지 못한다면 교사의 정치참여 합법화는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라면서 ‘강제노출 차단’ 의무화를 촉구했다. 한동훈 전 당대표도 지난 24일 SNS를 통해 “고교 급식시간에 ‘한동훈 라방’ 틀면 안 되듯, ‘김어준 유튜브’ 틀어 강제시청 시키면 안 된다”며 “그런다고 (학생들이) 민주당 지지자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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