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클라마칸 사막 한가운데 자리잡은 물고기 양식장
지난달 찾은 중국 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타클라마칸 사막 끝 투무수커 지역. 끝없는 모래지대 사이로 인공 호수가 자리 잡고 있었다. 지하의 염분 섞인 지하수를 끌어올려 만든 양식장이다.

처음엔 밤낮의 극심한 온도차와 수질 문제로 생존률이 낮았지만 수백 차례 수질 테스트를 거쳐 안정화에 성공했다. 지금은 상하이의 고급 레스토랑에도 납품된다. 이곳 관리자는 “사막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융안호는 이 지역 내륙 어업의 중심지다. 기존의 참게 생태양식장을 확장해 복합 수산 양식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총 면적은 1만1000무(약 109만㎡)이며, 담수·염수·탄산수 구역을 포함한다.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미 장강참게 생태양식장이 가동 중이다. 올해는 238만마리의 게 종묘를 방류했고, 생산량은 170t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문은 신장생산건설병단(XPCC)이 외신 기자단을 초청해 ‘녹색·스마트 농업’을 주제로 기획한 현지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 신장생산건설병단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특수 국유 기업으로, 농·임·목축업부터 공업·관광업에 이르기까지 신장위구르자치구 전 지역의 경제활동 분야를 맡아 하고 있다. 제3사 51단의 사과 표준화 재배 시범원은 고밀도 식재와 직립식 재배 방식을 도입했다. 단위 면적당 생산 목표는 연 3.5t이다.

이처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산업 구조는 병단을 중심으로 농업, 축산, 수산, 가공, 물류가 연결된 형태로 운영된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스마트 농업 전환 정책의 시험대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투무수커·쿠얼러=글·사진 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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