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만남에…협력 상징 '마스가' 탄력

신성우 기자 2025. 10.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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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회담에서 관세 협상 합의문을 내놓진 못했지만 한미 정상이 지난 8월에 이어 두 달 만에 다시 만나면서 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은 큽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왔던 우리 조선 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데요.

신성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방한 첫 일정으로 경주 APEC CEO 서밋 특별 연설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조선 산업과의 협력에 대해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과거만큼 배를 만들지 못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우리는 파트너이고,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한화가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를 향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조선소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브콜'은 이어진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계속돼 우리 조선 산업을 향해 '대가'라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투자 규모가 총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이번 정상회담으로 프로젝트 이행 방식, 투자 대상, 수익 배분 등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으로 마스가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미 우리 조선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기선 / HD현대 회장 (지난 27일) : 새로운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미국의 혁신적인 여정에 우리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마스가' 프로젝트가 돌파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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