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빼앗겼던 캡틴, 잠실서 또 당했다' 박해민 향한 경고 "꼴보기 싫다, 오늘은 이길 것" [MD대전 KS3]

대전 = 심혜진 기자 2025. 10. 2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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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4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한화 채은성이 5회말 무사 2.3루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반격을 도모한다. 주장 채은성도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한국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잠실에서 열린 1, 2차전은 모두 패하고 돌아왔다.

이제 홈에서 반격을 준비한다.

채은성은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5경기서 타율 0.350으로 활약했다. 특히 1차전과 5차전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한국시리즈에선 방망이가 식었다. 1차전에서 1안타, 2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문현빈과 노시환이 중심타선에서 잘 쳐주곤 있지만 채은성의 분전도 필요하다.

2025년 10월 24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한화 채은성이 11-2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경기 전 만난 채은성은 "홈팬분들의 기운을 받게 됐다. 잠실에서 힘 없이 지고 왔는데 무슨 말이 있겠나. 다시 파이팅 해야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홈 경기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다. 특히 정규시즌에서 1위 LG를 상대로 안방에서 5승 1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이에 채은성은 "홈 팬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그런 기운을 많이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채은성 개인적으로 한국시리즈는 남다르다. 첫 한국시리즈이기도 하지만 친정팀 LG를 상대로 하기 때문이다.

그는 "설렜다. 그런데 설레다 끝났다. 이제 설렘은 끝이다. 팀이 이기는 데 더 집중을 할 것이다. 너무 힘없이 왔다. 다시 힘내서 팬분들에게 기쁨을 드려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폰세가 선발 출전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은 더 오를 터. 채은성은 "누가 나오고를 떠나 선수들의 집중력은 똑같다. 하지만 단기전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다"면서 "플레이오프에서도 우리 1, 2, 3선발이 무너질 지 누가 알았겠나. 무조건 이렇게 되는 건 없기 때문에 일단 폰세가 오늘 잘 던져줬으면 좋겠다. 벤치 분위기는 좋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해민을 향한 경고도 잊지 않았다. 채은성은 박해민과 연락했냐는 질문에 "꼴보기 싫다. 본인 걸 한 거긴 한데... 1차전에서 수비로 자르더라. 다른 구장이었으면 홈런이 되는 타구다. 쟤 때문에 나도 20홈런을 못 쳤다"면서 "그만큼 대단한 선수인 것 같다. 수비에서도 그런 영향을 미친다는 게 엄청 큰 것이다. 분위기가 딱 거기서 끊기더라"라고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었다.

박해민은 1차전 후 수훈 선수로 뽑혀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채은성은 "이기고 하겠다. 한 번 시켜달라"라며 각오를 다졌다.

2025년 10월 24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 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경기한화 3루 주자 채은성이 3회말 2사 3루서 김태연의 유격수 땅볼 때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송구으로 홈을 밟은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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