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 내린 이찬진 강남 아파트… 반나절 만에 18억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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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비싼 22억원에 내놨다는 지적이 나오자 가격을 다시 18억원으로 낮췄다.
한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 가격은 22억원으로, 한 달 전 실거래가인 18억원 대비 4억원 더 높다"며 "한 달 만에 가격이 4억원씩 오르다니 10·15 대책은 완전히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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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9/dt/20251029180947480mkpd.jpg)
이찬진(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유하고 있던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비싼 22억원에 내놨다는 지적이 나오자 가격을 다시 18억원으로 낮췄다. 이찬진 아파트는 매도호가 인하 반나절 만에 팔렸다.
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 원장이 내놓은 아파트 매물 가격은 기존 호가였던 22억원 대비 4억원 낮춘 18억원이었다.
이 매물은 이날 오후 부동산에 계약금 2억원이 입금되며 18억원에 계약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파트는 네이버부동산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이날 받은 계약금 2억원 전액으로 코스피·코스닥 등 국내 주식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들였다.
이 원장은 아파트 매도 자금으로 ETF를 매수해 부동산에서 자본시장으로 자금 이동을 직접 보여주려 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금이 부동산이 아닌 자본시장으로 이동하는 '생산적 금융'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정부 기조"라며 "이 원장이 상품 판매를 직접 경험하고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개선할 것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영업점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 가격은 22억원으로, 한 달 전 실거래가인 18억원 대비 4억원 더 높다"며 "한 달 만에 가격이 4억원씩 오르다니 10·15 대책은 완전히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앞서 국정감사에서 "가족이 공동거주하는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는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아빠 찬스' 논란이 일자 "공직자라는 신분을 감안해 한 채를 처분하고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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