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24시] 함양군, 체류형 관광 상품 ‘오르GO 함양’ 온-데이 운영

함양군 농산물가공협회, ‘푸드위크 코리아 2025’ 참가
함양군, 경남도 도로정비 평가 장려기관 선정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함양군, 체류형 관광 상품 '오르GO 함양' 온-데이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함양군

경남 함양군의 대표 산악 관광 콘텐츠인 '오르GO 함양'과 체류형 관광이 결합된 '오르GO 함양 온-데이 사업'이 지난 10월18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도시민을 끌어들이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오르GO 함양 온-데이'는 함양군 관광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1일 차에는 안전요원이 동행하는 '오르GO 함양' 산행, 2일 차에는 지역 관광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이 연계된 1박 2일 코스로 구성돼 있다. 특히 함양 흑돼지구이와 함께하는 별빛 만찬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미식 체험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산행지는 '오르GO 함양'의 15대 명산 중 와불산, 대봉산, 기백산 등 지역의 대표적인 산으로 구성돼 있다. 회차별로 24명의 참가자를 모집하며, 다음 일정은 10월30일, 11월1일, 5일, 8일, 12일, 15일 등 총 6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여행 브랜드 '위드플(withple.com)'을 통해 가능하다.

함양군은 올해뿐 아니라 2026년까지 '오르GO 함양 온-데이 사업'을 추진해 '오르GO 함양'의 전국 인지도를 높이고, 함양군의 관광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병영 군수는 "'오르GO 함양 온-데이 사업'은 단순히 산행을 넘어 함양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라며 "'오르GO 함양'을 더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함양군 농산물가공협회, '푸드위크 코리아 2025' 참가 

경남 함양군은 지역 농산물 가공업체들이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에서 열리는 '푸드위크 코리아 2025(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하며 약 1000개 기업이 1800여개 부스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다.

함양군은 이번 전시회에서 함양군 농산물가공협회 소속 1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참여업체들은 함양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식품, 간편식, 전통 식품 등 지역 특색이 살아 있는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신제품 소개와 홍보를 통해 바이어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참가를 통해 함양군은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푸드위크 참가를 통해 함양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함양군, 경남도 도로정비 평가 장려기관 선정

경남 함양군은 경남도가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도로 정비·점검평가' 에서 군부 '장려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는 도로의 기능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로 점검하고 도로관리 실태 파악을 위해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연 2회 도로 정비 점검과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 춘계 도로 정비 점검 결과 40%와 10월에 실시한 추계 도로 정비 점검 결과 60%를 반영한 종합 점검 결과다. 함양군은 평가에서 도로 정비 평가 항목인 포장도 보수, 구조물 보수, 배수시설 정비, 제설 작업 관련 등 총 12개 항목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병영 군수는 "2024년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로 환경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포장도 보수 모습 ⓒ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