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거제대에 효성, 한화 교과 과정 생긴다

조재영 기자 2025. 10. 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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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대기업이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고자 도내 대학과 손잡고 교육과정을 설치한다.

경남도와 효성중공업, 한화오션엔지니어링, 국립창원대학교, 거제대학교는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청년 지역 대기업 채용 확대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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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대기업·대학 협약, 맞춤형 인재 양성·채용 우대
효성중공업 한화오션엔지니어링 국립창원대 거제대학교 참여
경남도, 채용장려금·주거정착금 등 고용 생태계 조성 지원
경남도와 지역 대기업·대학이 손잡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양성하고, 기업에서 채용 때 우대하는 협약을 맺었다. 왼쪽부터 박장근 거제대학교 총장, 이권섭 한화오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재성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경남도

경남 지역 대기업이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고자 도내 대학과 손잡고 교육과정을 설치한다.

경남도와 효성중공업, 한화오션엔지니어링, 국립창원대학교, 거제대학교는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청년 지역 대기업 채용 확대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장재성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장, 이권섭 한화오션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민원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박장근 거제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은 세계적인 전기기기 제조 기업이며,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조선해양플랜트 분야 품질검사·비파괴 검사 선두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에서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의 뼈대는 국립창원대와 거제대가 기업이 원하는 교과 또는 비교과 과정을 설치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효성중공업과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채용 때 서류전형을 면제하거나 가산점 부여 등 우대 혜택을 주는 것이다.

효성중공업과 국립창원대는 전기·기계학과에 초고압변압기·차단기·전장제품 이해·신송전·전동기·송배전 산업의 이해 등 '효성중공업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2학기에는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교과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신입사원 공채 때 서류전형을 면제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엔지니어링과 거제대학교는 조선해양공학과, 기계공학과, 전기공학과 교과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한화오션엔지니어링 직무, 스마트조선 분야 비전 등을 교육하는 비교과 과정을 개설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비교과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엔지니어링은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신입사원 공채 때 서류전형에서 10%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경남도는 고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업-대학-지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총괄한다. 또 협약기업이 신규 채용을 하면 채용장려금과 환경개선금을 지원하고, 채용된 청년에게는 주거정착금 지원 등 실질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지역의 발전과 기업의 발전, 그리고 훌륭한 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런 부분이 지속적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