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올해 배당금만 2.5조 벌었다…4년새 6배 급증

김남석 2025. 10. 2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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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일반 투자자가 외화증권으로 받은 배당 금액이 17억5000만달러(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예결원을 통해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은 17억4617만달러로 집계됐다.

예결원 관계자는 "외화증권에 대한 배당금 지급은 현지 발행사로부터 국내 최종 투자자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며 "예결원은 신속한 외화증권 권리처리와 국내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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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일반 투자자가 외화증권으로 받은 배당 금액이 17억5000만달러(2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4년 전보다 6배 가까이 커졌다.

29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예결원을 통해 국내 일반 투자자에게 지급된 외화증권 배당금은 17억4617만달러로 집계됐다.

2021년 2억9611만달러(3분기 누적 기준)였던 배당금은 2022년 3억7084만달러, 2023년 4억9750만달러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8억4168만달러로 급증한 뒤 올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예결원이 집계한 배당금은 증권사를 통해 예결원에 자산을 집중예탁하고 있는 개인이나 법인이 받은 금액으로, 국민연금이나 사학연금 등 기관투자자가 받은 금액은 포함되지 않는다.

배당금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은 미국 시장이다. 미국시장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이 16억3800만달러로 전체 배당금의 93.8%를 차지했다.

미국시장 비중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76%였던 비중은 2022년 80%를 넘어섰고, 올해는 90%까지 넘어섰다.

미국시장에 이어 일본시장 종목에서 지급된 배당금이 6200만달러(3.6%)로 2위를 차지했고, 홍콩(1.1%) 외 다른 시장에서는 1% 이하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투자자들이 배당금을 가장 많이 받은 종목은 코인베이스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YieldMax COIN Option Income Strategy' 상장지수펀드(ETF)로 한 종목에서 2억달러 이상의 배당금을 받았다.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시장 종목이었다. 특히 주기적인 배당을 진행하는 ETF가 일제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예결원 관계자는 "외화증권에 대한 배당금 지급은 현지 발행사로부터 국내 최종 투자자까지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된다"며 "예결원은 신속한 외화증권 권리처리와 국내 투자자 권리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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